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창백한 푸크시아2020.02.05 22:59조회 수 715추천 수 6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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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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