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이라도 전활 걸어 네 목소리 듣고 싶은데

글쓴이2020.02.16 16:03조회 수 738추천 수 2댓글 7

    • 글자 크기

내가 더 싫어지게 될까 봐

 

작은 감정마저 그렇게 사라질까 봐

 

마음이란 게 말처럼 되질 않잖아

 

보다 조금만 널 사랑했더라면

 

스치는 바람처럼 스쳐 지나갈 텐데

 

끝이라는 게 나 너무나 두려워서

 

다가가지도 못하고

 

한참 서성이다 혹시 마주치게 된다면

 

나처럼 아픈 시간 속에 살았기를

 

오늘도 난 돌아서지만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543 호감있던 애가 애인 생겼음1 눈부신 백합 2016.04.02
1542 이제1 이상한 은목서 2018.12.20
1541 지나간 썸?에 대한 의문1 치밀한 조팝나무 2019.03.30
1540 검색안된다는 분들 많네여1 나약한 백정화 2012.10.05
1539 마이러버 여자 직장인중에1 고고한 자귀나무 2015.10.23
1538 마이러버 선톡1 느린 구기자나무 2019.05.30
1537 에휴...ㅠㅠ1 가벼운 회화나무 2014.03.18
1536 졸업 전 마지막 마이러버 ㅋㅋㅋ1 외로운 풍접초 2016.01.07
1535 .1 자상한 댕댕이덩굴 2016.01.21
153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 고상한 진달래 2013.03.22
1533 부산대에 선물 포장 하는 곳 있나요??1 무심한 댕댕이덩굴 2017.11.04
1532 이제 다 끝났다 생각했지만1 침착한 새박 2018.05.23
1531 1 즐거운 떡신갈나무 2015.02.17
1530 .1 납작한 겨우살이 2016.08.01
1529 [레알피누] .1 근엄한 아그배나무 2018.04.07
1528 광광 우럭다1 아픈 관중 2019.03.15
1527 연애를 위한 연애는 하고싶지 않아요1 조용한 오동나무 2014.03.31
1526 jybye**님 매칭확인하셨는데 하루종일 검색 안 되는거 보니1 침울한 돌가시나무 2016.05.28
1525 졸업앞두고1 까다로운 개옻나무 2013.03.22
1524 마이러버1 해괴한 한련초 2017.09.1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