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말은 룸메랑 공부와 생활 패턴이 일치할 경우에만 해당하는 거임 한쪽이 수험생이고 다른쪽이 그렇지 않으면 공부하는 룸메 눈치보느라 감옥이 따로 없음 그러면 할일은 노트북이나 게임 밖에 없을텐데 공부하는 쪽 입장에서 다시 괴로워짐 룸메가 외출도 못하고 씻지도 않으면 방 안에 썩은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서로 라면과 배달 음식으로 떼우는 상황에서 갖은 냄새가 진동할 것임 서로 배려하고 참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주당 마스크 2개로 몇주 몇달을 외출도 제대로 못하면 결국 서로 방 안에서 눈치 안 보고 할 거 다 함 그리고 룸메가 나갔다가 오면 코로나 갖고 왔는지 안 갖고 왔는지 심히 걱정이 됨 확진 판정 받으면 강제로 치료 센터로 보내져서 한달 이상 공부 제대로 못함 룸메랑 상의하고 서로 배려하는 것도 룸메 성향 따라 복불복이고 몇주 몇달을 유지하는 것도 어려움
그러니까 도서관 독서실이 다 폐쇄되서 문제인거죠!! 전 기숙사 입사 안 미루면 독서실부터 열라고 따질 겁니다 님 말대로 서로 각자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는 맨날 공부하고 누구는 시험기간 공부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놀고 누구는 방에서 게임만 하고 같은 방 안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겁니다 거기다가 요즘 부산대 주변에 학생들 공부하던 카페들 밤에는 문 닫기 시작했어요 갈 곳도 없어요
그런 사람들끼리 만나면 좋은데 에타 보면 그냥 외출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서 답답해서 오고 싶다는 의견이 엄청 많아요 특히 대구 사람들은 외출 자제령이 내려져서 더 심해요 기숙사에서 공지한 불가피한 사정이 없는데도 공부 핑계대면 받아줄까 질문하는 사람도 있어요 기숙사도 외출 자제해야 하는 건 똑같고 며칠만 있으면 훨씬 더 답답해지는 걸 모르는 거죠 그 사람들은 좀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