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전주교구도 ‘시국선언’ 가세…“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226
불교계가 시국회의를 결성하며 국가정보원 불법 대선개입 사건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과거 반민주적인 정치권력이 얼마나 우리를 고통스럽게 했고 대한민국이 얼마나 거친 소용돌이를 겪어왔는지 뼈아픈 교훈을 잠시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8일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대한불교청년회,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불교계 13개 단체들은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불교시국회의’를 발족시켰다.
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권력이란 국민대중의 권력을 선택적으로 정부에 위임한 것이며 위임받은 정부는 항상 국민의 뜻을 살펴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불교의 ‘민주’이고 ‘정법’이다”고 강조했다.
시국회의는 이날 ‘국정원 사태에 대한 우리의 선언’을 발표하며 “국가정보원의 대통령 선거 불법 개입과 공작 정치, 이를 덮기 위해 이뤄진 국가기밀 문서 공개와 NLL 논란, 이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들은 민주주의와 국기를 뿌리에서부터 뒤흔드는 비법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