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가야하는데 안가고 버티시는 분들 일반의약품 뭐 먹나요?

글쓴이2020.03.19 09:33조회 수 558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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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정신과가서 치료받아야하는 상태인데 가족트라우마이고 원인해결이 힘들 것 같아 버티고 있는 중이에요.

취업도 한참 안돼서 정신이 많이 피폐해져있습니다. 약국 글도 아래에 적어놓았듯이요.

 

저는 천황보심단이라는 약국 일반의약품을 먹으며 버티고 있는데 천황보심단 1개월이상 복용해본 분 있나요?

효과좋나요? 제가 다니는 약국 약사님은 저처럼 심약한 사람도 2개월이상 먹으면 훨씬 안정될 거라 하시는데

아직 효과가 전혀 없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현재 3주째 복용중이에요.

 

심각한 우울증, 공황장애 등이 있는데 정신과 안 가고 계신 분들, 무엇으로 버티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천황보심단 먹어본 분들 계신지, 그 외 다른 건강식품이나 보조치료제 등 효과본 게 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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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자의 반댓말은
  • @납작한 박새
    정신나갓나;
  • 우선은 의사한테 가서 진단 진료 받는걸 추천하구요

    개인적인 시간 노력이 필요한건 운동이랑 명상 프로그램 해보세요

    굳이 먹는걸로 해결하고 싶다면 Serotonin 을 증가시키는 식품들 찾아보세요
  •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원인 해결이 힘들 것 같으시면 더더욱 정신과를 가셔서 상담을 받아야 되는 것 아닐까요...?? 원인 해결이 되면 보통 정신과를 안 가실 테고요.
    빚더미에 앉아서 정신이 바스러진 사람이 갑자기 일확천금을 얻게 되어서 돈을 다 갚게 되면 정신건강도 회복되니 정신과에 갈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계속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면 정신과를 다녀야 할 거예요. 빚을 갚기 위한 정신력이 많이 요구되니까요.
    상사가 폭언을 일삼아서 우울증이 왔다면, 그냥 회사를 나와서 혼자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면 해결됩니다. 그런데 회사를 그만둘 수 없으니까 버틸 힘을 얻기 위해서 정신과에 다니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요인이 되는 가족 곁을 떠나기가 어려우시다면,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약물과 상담치료가 필요한 거 아닐까요? 떠날 수 있으면 그냥 떠나서 열심히 추스리면서 살면 되지요. 물론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트라우마에 시달려서 많이 힘들다면 정신과에 가겠지만요.
    제 친구였으면 무슨 소리냐면서 너는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끌고 갔을 것 같은데, 아마 주변에 그런 등 떠밀어 주실 만한 분이 안 계신 거겠죠... 혼자 용기를 내셔야 하는 상황인 것 같은데 선뜻 그러기가 어려우신 것 같아 보여요. 너무 안타까워서 댓글 남겨 봅니다.
  • 정신과가 상담만 해주는 게 아니라 약물 치료를 도와주는 곳이죠.. 환경에 의해 호르몬이나 생물학적인 변형이 일어나고 결국 정신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환경 개선이 우선이겠지만 그게 힘들다면 계속 망가져사는 몸을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치료 방법이 약물 치료구요.. 한 번 정신과를 가서 상담받고 약을 드셔보는 건 어떨까요..?

    지인 분 중에는 개인적으로 정신과 정식 약은 아니지만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물을 드시다가 결국 더 상태가 안좋아진 경우를 봤습니다...ㅠ 약 명은 알고 있으나 그런 쪽 약물이 좀 위험하다고 들어서 함부로 알려드리기가 조심스럽네요..
  • 저는 참다참다 정신과갔는데.. 진작에 올걸 이생각 엄청 많이했어요 ㅠㅠ.. 제가 쓴이님의 상황을 잘모르지만 병원가는거 진지하게 고려해보세요 많이좋아져요
  • 세인트존스워트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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