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현.직인데 공무원으로가서 저의 꿈을 이룰수있을까요?

머리좋은 노간주나무2020.03.19 09:56조회 수 1244추천 수 8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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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플랜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한수원말단으로 근무하면서 한수원의 시스템을 살펴봤습니다.

한수원의 본사는 경주입니다.

경주는 원자력의 메카입니다.

한수원 본사 (경주시 양북면이라는곳에 위치) / 원자력 연구원(신경주역 부근에 위치) / 원자력환경공단(양남,경주에 위치) / 원자력해체연구소(경주시 감포읍이라는곳에 설치예정) 

하지만 한수원을 통제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서울광화문에 있습니다.

광화문에서 경주를 바라보며 원자력과 관련된 정책을 펼치고있죠.

(현재 낙하산 임원들 죄다 원안위나 산자부에 걸친인물들)

정말 모순된 상황인겁니다.

경주에 죄다 다꼬라박아놓고 사실상 가장 중요한 원안위는 서울에서 꿀빨고있는상황

(물론 지역사무소가 있긴하지만 인원이 상당히 적습니다. 비상사태 발생시 대처가 가능할지 의문)

 

그리고 한수원의 내부구조를 바라보면 허술한 인재들이 많습니다. (고급인재가 없다는거죠)

지방대비중이 상당히 높고 지역특채로 들어온 지역주민들이 판을 치고있습니다.

본사에서는 이장같은 지역주민들에게 눈치를 보고 경평이나 따내려고 난리죠

 

저는 이런 상황을 바라보면서 생각했습니다.

한수원을 집어삼켜보자고요 ^^

현재 한수원은 산자부/킨스/원안위/국회/청와대의 통제속에 직원들만 죽어나가는 구조고

밑에서 하청업체들도 서로서로 하나라도 일감을 얻어보려고 안달이 나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런 허술한 한수원을 제대로 집어삼키기위해 전략을 짜봤습니다.

일단 한수원말단으로써 뺑이를 친 경험이있습니다.

저는 현재 기술고시를 준비중입니다. 합격하게되면 원안위나 산자부로 쓸생각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원안위가 빠른시일안에 경주로 본부를 옮길것같습니다.

이렇게되면 엘리트들의 원안위 탈출현상이 심해질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면 경주토박이에 한수원경력이있는 제가 고시에 붙어 5급사무관으로 원안위에 꼽힙니다.

->위에 엘리트들이 빠져나가 고위티오가 많은 원안위 고공단에 무혈입성하게 됩니다.

-> 최대한 청와대의 눈치를 보면서 윗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줍니다

-> 뺑이치고 30년뒤 원안위고공단에 입성합니다.

-> 그 이후 강력한 보수정권이 들어와 한수원을 쪼개고 민영화 하길 기대합니다

-> 최대한 정권에 빌붙어 민영화된 한수원의 사장으로 들어갑니다

-> 사장이되면 지역주민으로 70퍼센트 채용을합니다.

-> 2년정도 포퓰리즘 정책으로 지역주민 이장님들에게 선물공세를 뿌려대면서 인심을 얻습니다.

-> 민영화된 한수원의 최대주주가 됩니다.

-> 종신회장

 

지금은 "뭐 이런또라이가 다있어"라고 생각하시겠지만..ㅎ

미래에 이런케이스가 보이면 저인줄 아십쇼

그때 절 기억하시고 편지보내시면 삼계탕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현재 기술고시 준비중이고 하나하나 목표를 이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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