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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가 점점 인정받기 힘들어지는 이유가 있는거같아ㅠㅠ
바로 입학의 '하방'이 뚫린거임
사람들은 집단을 평가할 때 그들이 속한 평균치나 상위권을 고려하기 보단, 그 구성원의 최하위권을 보면서 "아 나도 저 집단에 들어갈수있겠구나, 별거아니네"라고 생각함. 우리학교가 특히 그래, 상위권은 그래도 공부를 나름 했다 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하방은 해를 거듭할 수록 서울집중+부울경 인구감소로 처참하게 뚫리는중... 그러니 외부인의 인식에선 부산대가 명문이 아닌, 그냥 좀 대충해도 무난하게 들어갈 수있는 학교가 되어가는 것
대표적으로 비슷한 케이스가 로스쿨. SKY SSH급 상위권 로스쿨은 입학 난이도를 따졌을 때 사법고시 뺨칠정도로 어렵고 오히려 사시합격생보다 수준이 높은 사람을도 저로스쿨에선 많지만, 만약 로스쿨 '입학'만 고려해서 원광대 동아대나 제주대 강원대같은 지방 소형로스쿨까지 눈을 낮추면 그냥 4년 학부생활 열심히해서 4점대 유지하고 자잘자잘하게 대외활동 몇개해두면 무난하게 합격 가능함. 부산대 학벌로도. 그런데 사람들은 절대 로스쿨입학생들의 평균치나 상위권 로스쿨학생들의 탁월함을 보지않고 하방 뚫린 입학생들을 보며 "로스쿨" 전체를 사시보다 못하다고 폄하함. 그게 사람의 본성이거든 "어 쉬어보이네? 나도 할수있을거같은데?"
이같은 사람들의 인식때문에 우리학교는 특히 과에따라 입결을 나누고 갈라치기를 많이 함. 전화기 공대나 경영경제 문과생들은 하위과 인정할 생각을 안하지. 근데 문제가 이같은 '상위과'라고 불린 과들도.... 그 과에서도 하방이 뚫려감... 즉 경영학과나 기계과의 하방이 뚫린다는 것은 적어도 외부인의 인식에서는 그 과도 이제 그저 그런 과가 되어간다는거고 결국 의치한이나 약대로스쿨같은 특수학과 빼고는 부산대의 인식이 나빠질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지방의 국립대라 인원을 많이 뽑을수밖에 없지만 하방을 좀 잡기위해서 인원감축을 해야하는건 아닌가 싶음. 사실 수업들어보면 진짜 머리에 든 거 하나없이 프라라이딩하면서 학교 수업개판치는애들이 많아지는거같음..
이건 성실성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성의 영향도 많이 작용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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