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그렇긴 하지만

근엄한 함박꽃나무2020.04.16 12:47조회 수 312추천 수 3댓글 22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보수고 진보고 다필요없고

 

나에게 조금이라도 득이 되는대를 찍는게 맞지않나요?

 

애국심이니 이념갈등이니 뭐니 해봤자 실제 정치인이 지킬리 만무하고 다 서민 다스리기위함이라 생각하는데

 

나에게 한톨이라도 득이되고 조금이라도 국물 떨어지는 쪽을 택하는게 맞지않나 싶어요 보수니 진보니 다 똑같고 이런걸로 사람들 싸우는거 한심하고 부질없는거 같음

어쩌면 자기 이득을 대놓고 드러내기 뭐하니 저런 명분을 이용하는거 같아서 

 

암만 애국이니 뭐니 하며 소리쳐도 개개인에게 돌아오는게 없는데 

어짜피 재능이나 능력이 엄청특출난 0.1프로만 혜택볼건데

지금 당장 현금이 내통장에 꽂히는것도 아닌데

 

왜 다들 이런거에 지지고 볶는지 모르겠음

 

솔직히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제일 최고 아닌가요? 암만 부정해도 돈없으면 얼마나 힘든데

 

단적으로 여기 대다수의 학우분들은 돈이 있으면 다 서울 유명 사립대로 갔지 여기 왜 왔겠어요 학벌덕 볼려면 서울이 장땡인거 다 아는데 더 돈이 있으면 미국 영국이런데 갔고

부동산도 마찬가지고

 

 

    • 글자 크기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by 착실한 떡갈나무) 내가 보수를 살리는 길은 (by 정겨운 고삼)

댓글 달기

  • 그렇죠. 그나마 이해관계가 조금이라도 덜 얽혀있는 청년층이기 때문에 이런 판단이 가능한거라고 생각합니다.
  • @냉철한 나도풍란
    글쓴이글쓴이
    2020.4.16 13:15
    ㅇㅇ 요즘보면 힘없고 권한 없는 사람들끼리 왜 싸우는지 이해가 안돼요

    그 에너지를 권력이 있는쪽에 이야기하는걸로 써야하는데
  • ㅇㅇ유승민 딸 이뻐서 찍은사람도 많음
    내가 누군가를 찍을때 그 사유는 합리적일 필요가 없음
    막말로 자기부모가 출마하면 앞뒤안가리고 그냥 찍어줄거면서
    괜히 선비질 안해도됨
  • @깨끗한 귀룽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4.16 13:08
    글쵸
    만약 내가 지금 돈이 없다면 당장 나에게 돈주고 취업시켜주는 쪽으로

    내가 돈이 많으면 내재산 지켜주고 더 불려주는 쪽으로 가는게 이상한거 아니잖아요
  • 돈이 최고라서 강남갑에 태구민뽑힌듯ㅋㅋㅋ 근데 당선되자마자 30대 후반 탈북민들 등록금 면제 입법 발의하겠다고함ㅎㅎ
  • @가벼운 보리
    글쓴이글쓴이
    2020.4.16 13:13
    그걸 나쁘다 뭐다 할순없지 않나요? 다 자기 이익대로 가면되지
    대신 내이익에 반하는건 반대하면서 이기면 그만이고

    나라가 망하든 공기업이 내려와서 욕을먹든 내가 이득보고 털어먹고 나가면 그만아닌가요? 그게 잘못된건 아니지
    법을 어기지 않으면
  • @글쓴이
    그니까 그 법 발의 하는 인간이 국회의원이라고요 ㅎㅎ 내 이득도 이득이지만 잘 뽑아야 내가 살 미래가 발전하는거임 단순히 공약 남발하는 인간말고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을 봐야함 ㅋㅋ정치를 단순히 내 이해관계 선상에서 생각하기엔 우리 생활 곳곳에 너무 많이 영향을 미침 물론 뭐 그런 생각에서 1표 행사하는건 말리진 않겠음 그냥 제 생각은 그래요. 돈에 환장해서 안보고 나발이고 북한 고위공직자 뽑아내서 기여코 국회보낸 강납갑 보니까 답답해서요ㅠ
  • @가벼운 보리
    그러면 님은 안뽑으시면 돼요
    불끄기알바도 있는세상에 탈북자들 등록금좀 줄수있지 라고생각하는 사람이 뽑은거임
    태구민 이름특이하네ㅋㅋ뽑아야지
    한다고 잘못됐음?
    이성적이고 경제적이며 유능한사람만 뽑으려거든
    대학교수들 모아놓고 회의해서 선출 시키라고 하면되지 왜 돈들여가며 선거를함?
    감놔라배놔라 하지마라는의미임
  • @깨끗한 귀룽나무
    감놔라배놔라는 님도 똑같아여 자기 돈불리기 중요하고 그 이해관계로만 뽑겠다 - 이게 님 주장인거고 저는 그렇게 생각안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린겁니다 정답은 없겠죠
  • @가벼운 보리
    정답은 있어요
    내가 누군가를 왜뽑았는가 설명할필요도 없고
    그 이유가 굳이 이성적일 필요도없습니다.
    아이유나오면 이쁘고 노래잘해서 뽑을수도있죠

    그 생각을 답답하니마니 뭐라하시는건
    틀렸습니다 혼자생각하세요
  • @가벼운 보리
    글쓴이글쓴이
    2020.4.16 13:21
    저도 그건 갑갑하다 봐요

    근데 현실적으로 그사람이 그법 발의해도 통과가 될까요?
  • @글쓴이
    현실적 가능성을 배제하고서도 당선되자마자 그런 공약부터 남발하는 인간을 제일 텃밭에 꽂은 당이 문제라고 봅니다. 다행히 태구민 당 의석수가 많지 않아서 통과는 쉽지않겠지만, 탈북민 북송반대법도 발의하겠다고 하니 탈북민을 위한 여러 논의가 시작되긴하겠죠 뭐.. 이래서 정치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거예요
  • @가벼운 보리
    글쓴이글쓴이
    2020.4.16 13:29
    근데 솔직히 탈북민들 중에 상당수가 자유한국당 지지하는게 신기하긴해요 세뇌정치받은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계인건지 아니면 지금 현정부의 대북정책불만때문인지 아니면 아무생각없이 그 정치인이 그냥 좋아서인지
  • @글쓴이
    탈북민이 민주당을 지지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적의 적은 친구가 될 수도 있어도 적의 친구는 가까이하기엔 좀...
  • @글쓴이
    역으로 탈북민이 자한당을 좋아해서 태구민 같은 인간이 공천 받은걸수도 있겠네요 ㅋㅋ 결국 국회의원은 누군가를 대변하는거까요 아무튼 걱정됩니다 태구민은정말.. 얘는 북한에서도 초엘리트였어서 지금 일반 새터민과는 아예 본질적으로 다르다 보는데ㅠ
  • 다수의 말만 듣게되는 상황이 심화되겠지요.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이민자, 지방사회 등 절대적으로 소수일 수 밖에 없는 사람들 소리 또한 그 소수가 아닌 사람들도 생각하는게 공평과 정의니까요.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따지지 않는건 연구 결과에서도 나옵니다. A, B 두 사람 중 A에게 돈을 주고 A는 받은 돈에서 B에게 나눠 줄 돈을 정한 후 B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B가 그 거래를 승낙하면 그 금액을 가지고 만약 B가 거절한다면 두 사람 모두 돈을 받지 못하는 작업을 실행했을 때, B 입장에서는 A가 얼마를 제시하든 무조건 받는 것이 이익이지만 실제로는 1:1에 가까운 금액이 아니라면 거래를 거절했습니다. A 또한 자신의 최대 이익만을 따진다면 최소의 금액만 B에게 제안하는 것이 이익이지만 대부분 1:1로 제안을 했고요.
    왜 다들 이런 거에 지지고 볶냐고요? 결국엔 돈이 수로 계량할 수 있는 공통적인 가치를 제안할 수는 있을지언정 모두에게 제일 최고 가치는 아니기 때문이죠.
  • @밝은 씀바귀
    글쓴이글쓴이
    2020.4.16 13:40
    답변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돈이 최고의 가치가 아니라하는건 그돈이 아직 행복을 사기에 부족하기때문이라 봅니다

    그래도 적어도 돈이 많으면 불행을 막아주거든요
  • @글쓴이
    그 돈이 행복을 사기엔 부족하다고 말씀하셨지만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돈이 주는 행복감은 수렴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그 수렴하는 수준이 온다면 돈 외에 다른 행복을 주는 요소를 찾게 되겠지요. 권력욕이 될 수도 있고, 마약이 될 수도 있고, 가족의 안정을 찾는 것이 될 수도 있고요. 결국에는 기회비용이 있기 마련인데 돈으로 권력욕을, 마약을, 가족의 안정을 찾고자 하다보면 희생되는 것이 꼭 있지요. 마찬가지로 인기로 권력욕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으로 안정을 채울 수 있겠지만 여기에도 당연히 희생되는 것이 있고요. 암만 부족해도 돈이 없으면 힘들다 라는 말씀은 맞습니다만 사람마다 자신의 환경에 따라 원하는 정도가 차이가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자기가 가진 것이 없어도 남에게 퍼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며는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더욱 쓸어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죠.
    예시 들었던 연구 결과도 만약 B가 지금 당장에 밥을 사먹을 돈이 없는 사람들이었다면 A가 얼마를 제시했던 다 거래를 승낙했겠지요. 보수고 진보고 다 필요없고 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요소가 집합되어 지금까지의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서 하나의 가치만으로 판단하는것이 아직은 정답은 아니라는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가치 판단을 할 때 자본주의 사고로 저울질해서 판단하는 것은 빠르고 효율적이고 약속된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고, 행정을 할 때 남들을 설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임은 맞습니다만 다시 한 번 정답이라는 보증은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 @밝은 씀바귀
    글쓴이글쓴이
    2020.4.16 13:54
    근데 과연 그 일정수준 이상에 도달한 돈을 버는 사람이 전국에 몇프로일까요 그게 일반 국민을 대변하진 않죠

    그리고 부산대 재학생중에 몇프로일까요? 그런 부산대 재학생이 정치에 지지고 볶는건 이해가....
  • @글쓴이
    반드시 수렴하는 수준까지 갈 필요는 없죠. 돈 외에 그 이상에 준하는 행복감을 주는 요소를 만족시킬 수 있고, 돈을 늘리는 것보다 그 요소를 획득하는 것이 더 쉽다면 뭘 선택할지는 명백합니다. 그러니까 모두 돈미새가 아니에요.
  • 그러게요.. 자신의 이득에 득이 되는 투표.. 정확하게 같은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론 계급투표 라는 말을 합니다.
    그 반대되는 투표현상을 계급배반투표 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계급투표라는 말을 처음들으시면 좀 거부감이 드실수도 있는데요. 그냥 사회학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용어입니다.
    자본주의에서 계급은 자본의 유무로 결정되는데, 자기의 시간을 팔아서 돈을 벌면 노동자, 남의 시간을 사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면 자본가..
    아주 명확한 정의는 아닙니다만, 후려쳐서 그렇게 분류해보죠.. (특수고용노동자, 영세자영업자, 중소기업 오너 등 노동법상에 준하는 노동자는 아닐수 있지만, 상기 분류에서는 같이 노동자로 칩시다.)
    자본주의하에서 자본은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본주의체제하에선 시간이 갈수록 소수자본가가 대량의 자본을 가지게 되고, 나머지는 노동자로 살아가게 됩니다. 저.. 그리고 여기게시는 거의 대부분이 노동자 입니다. 뭐 전통적으로 한국에서는 "노동"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어져서 건설현장직에 한정하려고 하는데... 우리들은 전부 노동자 입니다.. 뭐 혹시 모르죠. 부산대에 자본가가 다니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부산대 1.6만명중에 자본가 10명 미만이라는데 500원 겁니다. 노동자도 돈이 필요합니다. 자기 노동을 팔아야 하기도 하고, 인여노동소득을 주식이나 부동산등에 투자해서 일부 자본소득을 얻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노동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투자를 하기도 하죠. 어디 졸업장을 단다거나 자격증을 딴다거나.
    돈이 많아 유명사립대를 간다? 그래봤자 고급노동자가 되겠죠.. 영미권으로 이민을 간다? 자본가가 왜 이민을 갑니까? 한국만큼 자본소득에 대한 세금이 싼데가 없는데.. 좀더 노동자 친화적인 나라로 가겠다는 의미입니다.

    오래된 자본주의 국가 대부분은 노동시장을 완전 자유화가 가져올 참극에 대해서 완전히 잘 알고 있습니다.
    케인즈라 부르던 개량이라 부르던 수정이라부르던 사민주의라 부르던, 복지국가라 부르던.. 그 일관된 기본바탕은
    노동자와 더불어 가지 않으면 사회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특성이 본인이 노동자 임을 자각하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노동자후보들은 본인이 노동자로 살것임음 자각하지 못합니다.
    고인금노동자가 되면 노동자가 아닌것으로 착각합니다.
    (고급노동자가 노동자계급내에서 그리고 사회전체적으로 어떤의미를 가지는지는 또 다른 긴예기긴 하지만)
    평생 낼 가능성조차 없는 종부세가 세금폭탄이라고 말합니다.
    고용안정(당신의 월급을 지켜드립니다), 긴급복지(당신의 월금을 못벌더라도 최소한을 드립니다), 등을 혈세낭비라 말합니다.

    말이 길어지네요. ... 돈이 최고라는 말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리려 하는게 아니라.
    당신들은 돈을 지켜줄 정당에 투표를 하시라.. 계급투표를 하시라..는 말에
    동의하되 몇가지 개념을 혼동해서 쓰시는것 같아 말을 보탰습니다.
    자신이 앞으로 임금을 받고 살게 될것인지, 임금을 주고 살게 될것인지 생각해보시고
    당신의 돈을 지켜줄 정책에 투표하세요.. 그게 계급투표입니다.
  • @초라한 푸조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4.16 14:24
    답변감사합니다 제가 이야기를 줄여서 하다보니 의미를 섞어서 썼네요

    당연히 순수 자본가 잘없죠

    글고 당연 전문직을 해도 고급 노동자죠
    자본가는 아니죠

    그래서 제가 모아둔 콩알 같은 돈과 자본이라도 지키고 싶은마음에...

    그리고 대다수가 자기를 노동자라 생각안하는거 인정합니다 그래서 요즘 현상이 신기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173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5 착실한 떡갈나무 2020.04.16
좀 그렇긴 하지만22 근엄한 함박꽃나무 2020.04.16
161735 내가 보수를 살리는 길은28 정겨운 고삼 2020.04.16
161734 ㅠㅠㅠ 큰일낫습니다 변기 씨게 막혔어요.7 코피나는 산부추 2020.04.16
161733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8 바쁜 큰물칭개나물 2020.04.16
161732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2 기쁜 궁궁이 2020.04.16
161731 [레알피누] ㅇㅎㅂ교수님 재료공학2 청렴한 애기현호색 2020.04.16
161730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 부자 작약 2020.04.16
161729 매경test 경영학이랑 일반공기업준비할때 경영학이랑 같나여4 참혹한 고광나무 2020.04.16
161728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 유치한 삼지구엽초 2020.04.16
16172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 가벼운 천남성 2020.04.16
161726 [레알피누] 복학하고 나니 북문 춘하추동 밀면집이 없어졌다는걸 몰랐네요2 조용한 벽오동 2020.04.16
161725 동래구, 금정구에는 잘하는 큰병원이 없나요?10 흔한 소나무 2020.04.16
16172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 어리석은 병솔나무 2020.04.16
161723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6 허약한 담쟁이덩굴 2020.04.16
161722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6 머리나쁜 영산홍 2020.04.16
161721 [레알피누] 생지러 일반화학4 날렵한 반송 2020.04.16
161720 .4 잘생긴 관음죽 2020.04.15
161719 [레알피누] 남자들이 왜 내 쌩얼 궁금해하는걸까21 화려한 도깨비고비 2020.04.15
161718 [레알피누] 아니 원래6 머리나쁜 앵두나무 2020.04.1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