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허약한 부겐빌레아2020.05.09 09:46조회 수 20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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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소설이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수단이다.

현실주의적 인생을 살다보면 인생이 재미가 없으며

종종 이상을 추구하는 것이 인생의 풍부함을 더해준다.

 

그는 트레드밀에서 열심히 뛰고 헬스장을 나온다. 

 

앞모습은 거의 완성되어 가고 있기에 그는 앞모습은 자신이 있다.

 

뒷모습은 아직 부족하다. 물론 그가 쓰는 부족이라는 단어는 

 

일반 사람이 쓰는 부족이랑 다르다. 그는 약간 완벽주의적

 

성향을 지녔다..... 그의 등은 악마가 보이나 아직 그는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상체에 너무 땀이 나서 그는 상체를 다 까고 집을 향해 가는데.....

 

남자 여자가 수근거린다.

 

남: 뭐야 일부러 상체 까는 거 아니야? ㅅㅣㅂ

 

여: 땀이 나서 땀 식히려는 거잖아. 

 

남: 땀을 저렇게 식혀? 집에 가서 식히면 되지 

 

여: 남자는 저렇게 식히는 거잖아. 남자는 질투하지 않는다.

 

남: 남자는 사람 아니야? 

 

여자는 이 남자가 그가 사랑하는 남자를 비꼬는 게 싫어 

 

이 남자에 접근해서 ㅂㅣㅅ같은 면을 다 녹음해서 

 

그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보여줄 생각이다. 

 

나는 생각한다. 이 세상은 힘의 논리로 흘러간다. 힘의 우위가

 

있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을 자신의 집단에 귀속시키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계속 공격을 하게 된다. 그는 시간이 갈수록

 

여자들은 남자들에 힘의 우위에 위치할 것이라 믿는다. 

 

지금 와서 보니 법대 조원들도 다 남자들의 계획에 의해

 

짜여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이상하다 생각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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