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뚫고 도착한 헬스장에서 운동 하고 있었다
옆에서 트레이너가 PT회원 데리고 스트레칭 하더니 오늘은 1RM 측정해보자고 하더라
벤치프레스 먼저 측정하고 오더니 내 옆 랙에 자리를 잡았다
스쿼트 측정하자며 대화가 들리는데 아직 할만하다면서 무게를 계속 올리더라. 원판 계속 꼽길래 내 운동 쉬는 타임에 옆에 살짝 봤거든
회원이 깔짝 하고 올라오더라. 나는 순간 보고 실패한건 줄 알았는데... 트레이너한테 별로 안 무거운데요? 그러니까 트레이너가 오~ 거리면서 10kg 더 꼽아줌
다음엔 데드리프트 측정하자고 함
이번엔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 내 운동 쉴 때 또 봤는데
바벨을 골반 높이 쯤 랙에 놓고 원판을 끼우더니 로마니안식으로 깔짝 대고 원위치 올려두더라. 진짜루다가 그런식으로 1rm 측정해줌.
마지막에 3대 무게 다 더하더니 잘했다면서 이정도면 일반인 중에 중상이라면서 칭찬해주고 유산소 구역으로 걸어가보림
1rm을 혼자나 친구랑 측정한것도 아니고 트레이너가 측정해주는데 솔직한 마음으로 저런식으로 해도 되나 싶었음.
회원 자존심 세워주는 것도 좋지만 트레이너라면 정확하게 가르쳐주는게 먼저 아니냐
본운동 할때 자세는 제대로 가르쳐주려나 좀 걱정까지 되더라
아무튼 너네는 PT 구할때 제대로된 트레이너 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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