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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모님은 이혼하신 상황이고,
아버지 밑에서 8살때부터 자랐어요.
그래도 어머니랑은 자주 만나며 어머니 부재를 못느끼며 살아왔고
아버지한테 만큼은 아니지만 물질적인 도움도 받았어요.
어머니랑 아버지가 이혼하시게 된 것도 어머니의 경제관념인데
한 10년 탈없이 잘 살다가 요즘에 어머니가 또 돈문제로 힘들어하셔요
자영업하는데,, 장사도 잘안되고 최근에 할머니도 아프셔서 고생이 많으셔서
카드빛이 1500만원?까지 늘었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가 명품사치를 하시진 않지만, 피부과+운동은 꾸준히 하셨고.. 가게 자본금이 많이든거같아요)
솔직히 제가 아직 어리고 학생이라 판단력이 안서고 고민돼서 여기 계신 사회선배님들께 물어봅니다.
제가 학생이지만, 전문직학과라 마이너스통장을 (카드론보다 저금리이자) 발급받을 수 있거든요 ..ㅜㅜ. 그래서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드리면 어떨까 고민이돼요.
일단 아버지랑 동생은 반대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어머니 돈씀씀이는 변하지 않기때문에 제가 빌려줘도 반복될 문제라는거죠. 돈문제 얽히면 사이 나빠질거란 생각도 있구요.
하지만 제 입장은 1500만원 (부모님 벌이와 비교해서, 제가 직장인돼서 벌 돈 생각하묜) 큰돈도 아니고, 일단 어머니가 갚는 조건으로 빌려주지만 만약 어머니가 나몰라라한다해도 그냥 내가 대신 갚고 어머니 평생 용돈 준 샘 치자 ..! 이런 생각이에요.
하..진짜 고민이에요
저도 알아요 어머니 돈쓰는 습관 , 쉽게 변하지 않을 거란거
근데 그 큰 이자율땨문에 맘고생해서 늙어가시고,, 몸고생하고 이러니 마음이 안쓰일수가 없어요 ㅠㅠ
그러면 네마음가는대로해라라고 하실순있겠지만!!
저희 아버지는 진짜 제가 빚하나 없이 졸업하기 바라셔서 용돈,학비,여행비까지 다 대주시고 알바도 못하게하신 분이거든요.. 아버지가 그렇게 미워하는 어머니때문에 딸이 빚지게되면 얼마나 마음 아플까도 걱정이구 ㅠㅠ
어린..저는 고민이 많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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