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님 입장이면 헤어질 것 같습니다. 남자 쪽에서 답답해하는거 이해는 하지만 수험생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것들이잖아요. 현실적으로 안 맞는데 헤어져야죠. 물론 이건 제 입장에서 말하는 거고, 글에 적혀있지않은 내용들은 다 글쓴이님이 아시는거니까 지혜롭게 잘 선택하셨으면 좋겠어요.
난 좀 생각이 다르긴한데 본인 의견이 헤어지라는 말을 듣고 싶은거 같음 그게 잘못됐다가 아니라 그냥 좀 어린게 아닌가 싶음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이런 특수한 상황도 버텨야 사랑인거야!!!!! 빼애애애액!!"라고 막 드라마 보면서 사랑을 배우는거임
난 저런상황에서 완벽할 수 있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 뭔가 득실을 바라거나 사실 바람 피고 있거나 둘중 하나라고봄
좋은 예시로 흔히 군대를 기다리는 여자는 1. 인기가 죽을 만큼 없거나 2. 바람을 폈거나 3. 여자는 헤어졌다고 생각하는데 남자혼자 나와서 사귀는것 처럼 해서 그냥 다시 사귀는거 셋중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함 (실제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여친있던애들 기다리는거 100명중 5명도 안된다는거 알꺼임)
이와 마찬가지로 군대급으로 자주 못놀고 랜선여친(남친)처럼 있으면 버틸 수 있는게 이상한거임 이글은 마치 남친이 잘못한거마냥 적어놨고 겪어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남자쪽을 마치 유아기 정신연령가진 놈으로 몰아가게 만드는데 성인 여자들도 다 못버티는걸 이렇게 표현하면 안됨
물론 여자쪽이 잘못했다는거 아님 그냥 상황에 대한 이해가 다르고 대처방식이 다르고 둘다 다름을 인정하지 못한다는거지
물론 사람이 자기방어적인 특성이 있는건 당연한거지만 이 글은 마치 '형냐들 얘가 정신연령어려서 이따위로 대하는데 욕 좀 해줘 얘 하찮은애로 보이게 ㅠ' 이런거 같음
참고로 댓글쓴이는 군대에서 이말일초에 여친이 바람나서 깔끔하게 보내줌 바람피는거 알고 헤어진 다음 휴가때 밥한끼 먹고 거의 일상얘기 하다가 미안하다길래 '그래 뭐 기다릴꺼란 기대 안했다 헤어지자 했는데 니가 잡은거였고 근데 기분은 좀 엿같긴하네' 정도 대사뿐이였음
이건 알아야함 님이 바쁜데 만나주는거랑 남친이 바쁜거 기다려주는거랑 똑같이 힘듦 심지어 남자쪽은 님이봐도 귀엽고 사랑스러우면 남들도 그럴꺼고 그런 꼬시는거도 버티는거임 나도 내 전여친이 나만큼 아니 유혹때문에 나보다 더 못버틸껄 알기에 미리 헤어지려 했던거고
글 내용 읽으면서 겉보기엔 안그런데 속내용은 너무 남친 까내리고 싶어하는 내용이길래 댓글 달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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