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신동엽이 마녀사냥 할 때만 해도

글쓴이2020.06.03 18:56조회 수 1622추천 수 5댓글 17

    • 글자 크기

섹수에 대해서 그냥 막 말할 수 있었고,

여자들도 성을 바꿔서 말하면 성추행이라고 할 만한 말들을 막 뱉었는데

불과 몇 년 사이에 남녀 사이에 성을 주제로 이야기도 하기 힘들어지고

소위 섹드립이라고 하는 드립도 치기 힘들어졌네요.

원래 전 입학 때부터 여자동기나 후배들이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섹드립을 먼저 해서 같이 하면서 재밌게 놀았고,

술자리에서도 사실 메인 이야기 주제가 그랬는데

새삼 갑자기 달라져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할지 항상 조심스러워요.

 

저희 과에서는 사실 술자리에서 남녀가 섞여서 좋아하는 체위라던지,

좋아하는 이성의 부위, 최근에 언제 잠자리를 가졌는지,

어떤 체위까지 해봤는지..

이런 것들도 그냥 남녀 상관없이 다들 편하게 말했었거든요.

그리고 저질로 보일지는 몰라도 '섹수하고 싶다!!!'라고 영화 대사 따라하는 남녀도 많았는데

졸업할 때쯤 되니까 분위기가 엄청 바껴있는 것 같아요.

사실 이런 주제는 남녀 공통으로 궁금해하고, 재밌어하는 주제 아닌가요?

근데 최근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분들도 입조심하더라고요.

어른들이 낀 세대라고 많이 하는데 제가 이제 낀 세대 같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943 매칭녀님은 봅니다.7 해괴한 홍단풍 2012.10.31
942 마럽 단대설정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겟어요11 뛰어난 개곽향 2012.10.31
941 매칭남님..절버리신건가요?ㅜㅜ.19 절묘한 백당나무 2012.10.31
940 마이러버 3차 후기2 근엄한 귀룽나무 2012.10.31
939 마럽에 너무 많은걸 기대하지 마요4 병걸린 개연꽃 2012.10.31
938 매칭됐는데도 실패인건가요??7 참혹한 참골무꽃 2012.10.31
937 마이러버 게시판을 따로만드는게어떨가요??4 억쎈 조개나물 2012.10.31
936 제 매칭녀보세요4 질긴 감초 2012.10.31
935 매칭됐는데 뭐임?10 끌려다니는 월계수 2012.10.31
934 잠깐! 카톡 확인을 안하는 이유는 이거일지도 모릅니다.3 우아한 차이브 2012.10.31
933 ㅡㅡ매칭남30 키큰 청미래덩굴 2012.10.31
932 매칭되서 너무^^3 피곤한 주목 2012.10.31
931 마이러버 접속 오늘 했는데 되있네요5 허약한 나도바람꽃 2012.10.31
930 상대 바로바로 만나고 오시는 분들 좋네요.ㅎㅎ14 민망한 풍란 2012.10.31
929 라식장학생 말입니다9 착한 메꽃 2012.10.31
928 어제 밤에 글썼던 170근처의 여자입니다ㅋㅋ8 근육질 곰딸기 2012.10.31
927 마이러버 매칭녀와 사귀기로 했습니다.30 재수없는 자귀풀 2012.10.31
926 무서븐 망상4 병걸린 향유 2012.10.31
925 마이러버51 근엄한 강아지풀 2012.10.31
924 규칙도 모르고 참가했었구나 ㅋㅋㅋㅋㅋ15 따듯한 두릅나무 2012.10.3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