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구질구질하게 매달린게 잘못은 아니잖아

글쓴이2020.07.04 18:44조회 수 878추천 수 5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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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은 눈치도 못채게 혼자 마음정리하고

 

평소처럼 똑같이 대해주고 표현한걸 자기에게 부담안가는 선택지였으면서 노력이라고 포장하고

 

차인사람의 마음정리는 니 알아서 해라는식으로 결정을 내려놓고

 

 

상대방이 좀 구질하게 매달린다고 차단이라니.

 

까놓고 말해서 구질구질 매달리는게 그리 쿨하지 않은 행동일 뿐인거지 잘못을 한것도 아니고 죄지은것도 아니잖아?

 

돌아보니 어이없네 진짜.. ㅆ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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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 나쁜게 자기가 마음편하려고 한 짓을 남을 위한 배려라고 포장하는 사람들임. 나를 위해 착한일을 한게 아니라 본인을 위해 한거면서ㅋㅋ 나중에 느끼는 배신감 ㅈ같음
  • 절대잘못아니죠 잘한거예요 멋있는겁니다 사랑앞에 솔직해지는게 중요하죠!
    구질구질하게 매달려봐야 후회도 없어요그리고 그정도 매달려볼만큼 사랑했던 경험이었다는게 중요하죠.
    저는 여자지만 매달리는 사람 싫다는 생각이 좀 이해 안가더라고요
    오히려 그렇게 매달리는 모습보면서 그래도 내가 이사람이랑 만난게 헛짓거리는 아니었구나 생각함.
    그리고 매달린 사람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아요 애틋하게. 저는 그럼 ㅇㅇ
  • @착실한 배초향
    글쓴이글쓴이
    2020.7.6 00:15
    ㅠ ㅠ 고맙슴다
  • 저도 해볼만큼 매달려봤어요. 잊으려고 노력하다가 안돠서 매달려보다가 또 접었다가 회유해보다가.. 어느 시점이 되니까 아 이번에도 no라는 대답이라면 나도 깨끗이 접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방금 마지막으로 카톡 보내고 생각해보고 답장달라고 했는데 떨리고 긴장되지만 이번에도 아니라면 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3시간 걸려 데이트 하러갔다가 내려가는 버스에서 카톡으로 이별통보 받았어요.. 그 날도 평소처럼 잘 보냈는데 ㅋㅋㅋ...자기는 이미 마음 정리다했었나보더라구요..
    그냥 그 날 하루 더 만난건 마지막으로 자기 마음 확인용이었나봐요. 진짜 좋은 이별이 어딨겠냐만 저는 이게 젤 아니없는이별이었네요..
  • @억쎈 자목련
    글쓴이글쓴이
    2020.7.5 00:26
    자기 마음정리 다됐으니까 그걸로 끝인듯이, 너는 나 좋아하는거 알겠는데 알아서 마음정리 해야라는 식으로 행동하고 그걸 합리화하는 것부터 드럽게 이기적이고 짜증나네요. 자기는 얼굴 직접 마주보면서 정리하는 제일 마음 덜아픈 방향을 선택하고말이죠.
  • 그럼 나 너 싫어지려그러니 마음정리하자 서로 이럴깝쇼
  • @친숙한 미나리아재비
    글쓴이글쓴이
    2020.7.5 00:25
    훨씬 나은 방법이 차고 넘치는데 안떠오른다면 그게 수준임
  • @글쓴이
    n
  • @친숙한 미나리아재비
    글쓴이글쓴이
    2020.7.5 23:47
    정확히 이해하고있네요. 적어도 더이상 안좋다면 안좋아하는 그대로 표현해야 그걸보고 어쩔수없이 납득하고 상대도 정리를 할 시간과 근거라도 갖지 그걸 감추고 좋아할때랑 똑같이 거짓으로 행동하고 문자로 슥 통보하는게 역겹다는겁니다. 자긴 느낀 단점이 있고 헤어지자고 말하는게 최대한 덜 부담스러울정도로 감추고 혼자 정리하고나서야 말하는거잖아요. 통보받는사람은 대체 뭘 보고 마음정리를합니까? 마지막까지 잘해준모습밖에없으니 마음정리하는데 힘든시간이 배로 들어요

    고백은 상대방의 용기로 면전에서 받았지만 정작 자긴 헤어지잔말을 얼굴에대고 할 자신이없는것. 그렇게 직접말하기 미안하고 부담스러우니까 그거 덜느끼고싶으니까. 통보는 덜부담스럽게 하는 방법이 저렇게 훤히있는데 통보받는사람은 결국 어떻든 똑같이 아프니까? 그게 생각짧은 내로남불에 배려라고는없는 마인드고 더 찌질한겁니다
  • @글쓴이
    아 제가 헤어지게된 과정을 정확히 몰랐네요 미안합니다 상대방이 자기 마음편하자고 저렇게 한게 맞네요.. 님은 상심이 더 크겠네요...
  • @친숙한 미나리아재비
    네 그래야죠 그게 배려아닌가요? 솔직하게 말해줘야죠ㅋㅋㅋ널 이제 안좋아하는거 같으니 헤어지자고
  • 글만으로도 존1나 짜증나네요
    개이기적인 인간인가봅니다
    저도 겪어본 입장에서 진짜 열받네요
    힘내십쇼. 근데 또 세월흐르면 잊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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