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보신 분 계시나요?

글쓴이2020.08.02 23:11조회 수 512추천 수 1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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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있길래 어제 정주행 했는데요. 고시원 아줌마 캐릭터가 교회 집사라는 설정과 고시원 건물에 교회가 있어서 자꾸 배경에 노출된다거나 하는 점은 원작을 찾아봐도 전혀 없었고 스토리 진행상 필요하지도 않은데 굳이 추가한 이유가 뭘까요?

 

자신이 교회에 다녀서 고시원 이름도 에덴고시원으로 지었다거나자신은 교회 집사라서 거짓말을 안 한다는 등의 대사도 있는데 아무런 까닭없이 싸이코 캐릭터에 기독교인 설정을 추가해서 웃음거리로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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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좋지마세요
  • 참... 이렇게 불편하게 반응하면 영화나 드라마는 어떤 주제로 제작해야할까요? 불교나 천주교 배경으로 했으면 똑같은 반응이었을까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네여..
  • @허약한 호랑가시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8.2 23:33
    이 드라마는 원작도 그렇고 스토리 진행상 설정상 종교와는 그 어떠한 접점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없던 설정을 억지로 추가한 이유가 무엇이느냐는 말입니다. 내로남불 소리는 갑자기 왜 나온 건지 모르겠네요.
  • 아줌마가 교회를 다님 ㅡ 일응 더 정직하고 도덕적일 것이란 기대 형성 but 사실은 더 악랄하고 사이코 => 극적으로 더욱 반전 내지 대비되는 효과를 불러 일으킴
  • @애매한 당단풍
    대비되는 효과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해당 종교인들이 반성해야하지 않을까요
  • 애매한 당단풍님 의견처럼 대비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괜찮았다고 보는데요. 그렇게 따지면 불교나 천주교 심지어 무당도 악역이나 희화화하는 역할로 나온 영화/드라마 많은데 아예 종교 내용을 넣지 말라는 건가요...?
  • "기독교인이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는 점은 국가도, 언어도, 풍습도 아닙니다.

    ...(중략)...

    그들은 육체 안에 살지만, 육체로 살지 않습니다. 그들은 땅에 살지만 천국의 시민입니다.
    그들은 정해진 법을 따르는 동시에, 법을 능가하는 생활을 합니다.

    ...(중략)...

    그리스도인들은 자기 조국에 살면서도 마치 나그네와 같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 안에 살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 2세기 익명의 저자가 '디오그네투스'에게 보내는 편지 중 -
  • 글쓴이님니 기독교시라면 ... 불편할 수도 있지요 ..
  • 싸이코 캐릭터에 독실한 종교신자 속성을 넣는 사례는 제법 보편적인 장치입니다.
    한국 영화의 예로 보면 하정우 주연의 추격자 보셨나요?
    작중에 하정우가 연기하는 사이코 살인마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라는 직접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지만 살인마가 조각한 예수 그리스도 조각상이 거진피에타급의 살아있는듯한 묘사를 하는것으로 나오는데 살인마의 사이코짓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글쓴분의 종교가 기독교인지는 이글에서는 알수없지만,비종교인인 제입장에서는 원룸 주인아줌마의 싸이코성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 독실한 종교신자임을 넣은거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데, 왜 기독교를 웃음거리로 만들지? 라는 생각을 왜하셨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왜 불교나 천주교 등등 다른종교가 아니라 기독교냐 라고 물으시면.... 한국의 교회숫자가 가장많은만큼 기독교가 종교중에는 가장 대중적이기 때문이겠지요?
  • 그저 안좋게 보려고 애쓰는건가.. 세상 불편해서 어케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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