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생이 중견기업 들어가려면 어느정도의 스펙이 필요할까요..

글쓴이2020.08.05 10:20조회 수 2841추천 수 1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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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사실 인문대생은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이란게 없잖아요..

인문대생이 중견급 정도의 회사에 들어가려면 유창한 외국어 실력은 필수겠죠? ㅠㅠ

거기에 높은 영어 점수, 높은 학점에.. 당해 회사 관련 경험들까지 있어도 요즘 높은 경쟁률로 인해서 운까지 따라야 입사가 가능한거겠죠?

공무원이나 공기업, (대기업이나 은행같은 곳은 갈 역량도 안되고..)과 같은 책상공부 시험으로 들어갈수 있은 곳 말고는 없다는 생각이 들긴하는데..사실 공무원, 공기업 준비하는 선배들 다 잘되는것 같지도 않고..연락이 끊기는 선배들도 계시고.. ㅠㅠ

부산이 집이라 부산에서 다녀도 너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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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주변사람들 기준이지만 인문대라 오히려 공겹 준비들 많이하는 것 같아요. 막연하게 스스로의 위치나 역량을 평가절하 하지마시고 기업 공고를 찾아보면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바랑 거기에 따라 내가 필요한게 뭐일지 알아보세요. 공기업은 요새 토익 안보는 추세고, 보더라도 700만 넘기면 됩니다. 학점은 예전부터 유명무실 해졌구요. 이런 내용은 어디 인턴이나 이런저런 대외활동, 뭐 대외활동이 아니라도 대내활동에서라도 사람들 만나서 물어보고 하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정보일텐데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내가 인문대생이니.. 역량이 없니.. 운이 따라야 하니.. 라는 말은 그저 핑계로 밖에 안보여요. 차근차근 정보 알아가보시면서 좋은 진로 찾길 바래요!
  • @개구쟁이 서어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8.5 11:29
    사실 공무원이나 공기업 말고는 답이 없다고 생각해서 거기로 정말 열심히 알아봤는데
    사실 전 몇년동안 독서실에서 공부하기보단 일을 하고 싶거든요 ㅠ
    근데 기업은 대기업아닌 이상 회사에서 인문대생은 너무 대체가능 인력이고 별 필요도 없을꺼란 생각에 신분이 보장되는 쪽으로 선택하자고 해서 공공기관쪽으로만 알아봐서 사기업쪽은 아주 아무것도 모르네요 밑에 댓글 보니 살짝 흔들려서.. 왜이렇게 흔들릴까요 ㅠ
  • @글쓴이
    음.. 대체라는게 AI를 말씀하시는건지 아님 다른 인재풀을 말씀하시는건진 모르겠지만 전자든 후자든 사실 전문직부터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모두 대체불가능한 직무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럴거면 애초에 부교공 운영직에 이렇게 사람이 몰리지않았겠죠. 너무 스스로를 인문대생이라는 프레임에 가두지마세요.. 면스에서 만났던 인문대생분들은 다들 이것저것 많이하시던데 이건 단과대가 아니라 스스로의 문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인프라 차이는 조금 있겠지만!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몇년동안 죽어라 공부할 자신이 없어서 전문직에 도전안하고 취업시장에 뛰어든건데.. 취업을 위한 공부도 하기 싫으신건가요? 사실 취준이라는게 일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과정인건데 공부보단 일을 하고 싶다는 건 앞뒤가 안맞는것 같아요. 일을 하고 싶기때문에 몇개월이건 몇년이건 공부를 하는거 아닐까요? 감수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받아들이시고, 만약 도저히 공부하는게 안맞다 싶으시면 중견이나 중소로 빠르게 돌리시는것도 나쁘지 않죠. 결국 자기만족을 위해 사는거니깐요.
  • @개구쟁이 서어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8.5 13:43
    우와 ㅠㅠ 정성스러운 답변 너무 감사해요! 근데 또 드는 생각이 공기업이나 공시는 준비해서 되면 좋겠지만 떨어지는 사람들고 많으니 그게 걱정이됩니다ㅠㅎㅎ 중소나 중견준비하면 어디 한군데는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거 틀린 생각인가요?
  • @글쓴이
    맞는 생각이 있고 틀린 생각이 어디있겠어요. 다들 가치관마다 생각이 다른거겠죠? 사실 공시는 최근 기사보니까 경쟁률이 100대1에 육박하더라구요. 공기업도 케바케지만 사무직은 적게는 몇십대1에서 많게는 100대1까지 몰리고. 근데 제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으로는 허수에 불과하고 결국 스스로 얼마나 준비했고, 얼마나 준비돼있느냐에 따라 갈리는 것 같아요. 저 또한 필기치기 전에 경쟁률에 긴장했던 적도 있지만 결과를 마주했을때 경쟁률은 별 의미없다는 걸 많이 느꼈거든요. 면접에 가면 경쟁률이 또다른 의미로 압박감을 주지만..ㅎㅎ

    저또한 취준입장이라 이렇게까지 말씀드리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힘내셨으면 좋겠고, 누구나 걱정되고 쉬운길로 가고싶지만 피하지말고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막상 도전해보면 그리 어렵지만은 않으실거에요! 그리고 다른 의미로 중소중견준비하면 어디 한군데는 될거니까 지금은 본인이 희망하는 신분이 보장되는 곳에 힘을 쏟아보면 어떨까 생각해봐요
  • 어느 기업을 갈지가 아니라 어느 직무로 갈지, 그 직무에서 내가 어떻게 강점을 보일지를 생각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걸 준비해보세요.
  • 1. 아주높은학점 (4.2이상)
    2. 직무관련경험
    3. 토익기준 900이상

    이정도는 되야 서류 넣어볼만합니다.
    자소서와 면접은 별개구요
  • @꾸준한 호랑가시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8.5 13:51
    진짜 이정도까지나???
  • @글쓴이
    이정도면 기본입니다;;
  • @꾸준한 호랑가시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8.6 00:01
    와씨...정신차리고 살아야겠네
    근데 졸업생취업현황보면 3점 중반대에 토익은 저도 900넘으니...
    근데 댓쓴님이 제시한 저 스펙을 대부분 가지고 있지 않은데 그럼 대부분의 사람은 어뜨카나요ㅠㅠ 나 학점은 저정도 안될것 같은데 ㅠ
  • @글쓴이
    그러니 인문대가 공공으로 틀죠.
    학점올리기 늦었으면 경험쌓고 면접준비하는겁니다.
    직무,산업군 정해서 최대한 많이 넣으세요.
    면접장까지만가면 스펙은 크게 안중요해집니다.
  • @글쓴이
  • @착실한 다릅나무
    경험도있고 학점도높고 영어도높은 애들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같은값이면 다홍치마란말이있죠
    제 입사동기들은 공대임에도 학교탑찍은애들 수두룩합니다. 그런 이상적인말로는 인문대로써 현실과맞지 않습니다.
  • @꾸준한 호랑가시나무
  • @착실한 다릅나무
    정도의차이가있지만 공대도 전공지식 안씁니다ㅎㅎ
    어디 회사다니는지는 몰라도 다른학교사람도 만나보면 우물안 개구리인것을 느끼실텐데.. 경험도 강조하였구요 가장기본인것을 그딴거라하니 저도 더이상할말없네요
    중견이라고 만만하게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오히려 대기업 공채보다 까다로운부분이있고 인서울애들도 중소 중견으로 빠지는 현실도 아시길
  • @착실한 다릅나무
    유튜브 많이보는 취준생인거같은데 댓삭튀 좀 추하네요
  • 님아 취업바닥은 오히려 대기업이 더 쿼터가 많아요 중견기업으로 갈수록 좁아져요
    대입이랑 다른거임.
    오히려 중견이 더 많이 따지는 경향이 있음
  • @초연한 쇠고비
    그것도 옛날 말인듯.. 올해 대기업 입사했는데 동기 문과생들 sky밭이였음. 서성한 조금 보이고 그 밑은 1명도x
  • 취업에 관한건 자기가 원하는 직군의 직장인에게 묻는게 나음.
    님같은 경우에는 중견기업에 다니는 문과출신 직장인한테 물어야됨.
    솔직히 취준생들 몰라 어떤 상황인지.
  • 부산대 인문대 들어올 때 가졌던 꿈이 없었나요? 아니면 문과를 선택할 때 다짐했던 거라든가..
    7년전에 아버지 다니는 녹산 쪽 중소기업 중공업 면접 커트가 토익 900이었고, 실제로 평균 940정도 나왔습니다.
    좋은게 좋다면 가장 좋겠지만 인문대에게 부산 취업이 쉬운 편은 아니죠..
  • 저도 인문대출신인데 이번에 기아차 현오뱅 포함 29개 지원중 16개 서합했습니다.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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