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대한 고민.. 조언이 필요합니다 ㅠㅠ

초조한 세쿼이아2020.08.08 17:49조회 수 1373추천 수 11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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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내년이면 30인 여자.. 더 이상 지체할 나이가 아니네요..

공무원 준비하다 여러 여건상 그만둬야 해서요

 

광고대행사의 마케팅 직무를 희망하지만

부산의 마케팅 회사는 주로 네이버 블로그 바이럴 마케팅(홍보글 아

닌척하며 쓰는 홍보글), 인스타그램 맛집 글(이거 역시 홍보글 아닌척 쓰는 홍보글) 업무가 대부분이네요. 

 

서울은 월200정도의 중소기업임에도 나름 시스템을 갖춰 검색광고, 광고 컨텐츠 제작 등의 직무도 있고

 

당연히 미래를 위해서  서울로 가는게 맞는거 깉고.. 그렇게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저희 집이 엄청가난합니다. 기초수급자에다가 저희 집의 유일한 기족인 아버지는 한달 수입이 50만원정도(국가에서 나오는 보조금으로 생계유지중이죠) 

서울 가고 싶지만 서울 월세 보증금 및 서울 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크네요

 

물론 월 200의 서울 생활이라 돈 모으는건 불가능한데 그래도 부산에서 블로그 글 쓰면서 보내는 것보단 서울 중소기업이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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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생이 많으시네요... 어딜 가도 미래에 도움이 될겁니다 맘 가는대로 하시길
  • 11학번 친구 ㅎ2 난 동갑인 남자야ㅠㅠ
  • 우리회사 와 언니
  • 매우 힘든 상황이네요...
    두 가지 상황 가정해서 얘기해봅시다

    첫 경우 서울로 간다

    서울로 가서 완전 빠듯하게 중소기업가서 돈을 법니다. 돈을 못모아도 경력도 나름 쌓고 생계유지는 되겠죠.

    문제는 그 기업에서 본인이 성장을 할수있느냐 혹윽 성장해서 더 큰곳으로 갈수있느냐 라고 봅니다.
    사실 이 문제는 본인이 더 잘알꺼라고 봅니다.

    고려되야 할점이 그 회사의 성장성 그리고 몇년 경력쌓고 더 큰 기업으로 갈수있는 가능성, 2가지가 고려되야 된다고 생각해요.

    회사의 성장성은 마케팅쪽은 제가 무지해서 본인이 더 잘 알아보시구, 후자도 분야마다 다른데, 나이가 있으시니... 이직이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너무 고달픈 길일것 같습니다.

    두번째 경우 부산에 남는다

    서울까지 안가도 되고 부산에서 일을 할수있으니 집 생활비 걱정은 덜하겠지요.

    커리어의 문제가 생기는데...
    이 커리어를 감수하고 부산에 남을만한가의 문제죠.

    제가 님의 상황이면 그래도 서울갑니다.
    부산에 남으면 생활걱정은 덜하겠지요.
    근데 본인이 별 다른 능력이 없다면, 미래가 안보이는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갑자기 다른 공부시작하기에도 솔직히 늦은 나이잖아요?

    서울에 간다면 생활걱정은 심하겠지요.
    그래도 본인이 성장할수있고, 대기업가는건 무리일수 있지만 본인의 성장에 따라 더 큰 기업에 가는건 가능성 높다고 봅니다.
    돈 못모아도 어쩔수없지요... 생활이 가능하다면 제라면 서울갑니다.

    다만, 서울에서 생활조차 불가능하다면 어쩔수없지요. 부산에 남아야죠... 돈벌러가는건데 빚지면서, 마이너스 되면서 서울갈필요는... 플러스는 안되도 제로면 다행이죠.

    뭘 선택하시든 어떻게든 길을 찾으려면 찾을 수 있으실거에요. 또 어떤 선택을 하시든 고달프실꺼구요.
    항상 응원합니다.
  • 누나 화이팅!!
  • 커리어를 생각하면 서울가셔야하는데. 현실적인 부분도 잘 고려하셔서 결정하시길. 광고대행사말고 마케팅 직무를 좀 더 넓혀서 찾아본다면 부산도 드문드문 지원할만한 기업들 있어여
  • 제 생각에는 그냥 부산에서 일 하시면서 9급 준비하시는게...

    중소에서 시작해서 나이 들어서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는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워요ㅠ 제 생각에 중소에서 쌓은 경력이 나중에 공기업 면접장에서 말 할거리는 돼도 더 좋은 사기업 갈 때 경쟁력은 안 될거 같습니다ㅠㅠ 경력만큼 나이가 드니깐요...
  • 서울생활하는 또래 여자인데요, 부산에서 일단 해보고 돈을 어느정도 모은 후 고민해보는 게 어떨까요?
    의외로 바이럴마케팅이 적성에 맞을 수도 있고, 그쪽으로 갔다가 새로운 인연을 만나 더 좋은 분야를 찾을 수도 있는거고..
    서울 생활비가 만만치 않은 만큼 전세금까지는 아녀도 월세를 5~10만원 줄일 수 있을만큼의 목돈은 모아서 올라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공부 기간이 길었던만큼 무언가를 하면서 월급을 받고 성취감을 느끼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자신감 혹은 자존감을 되찾은 다음에 새롭게 도전해도 괜찮아요
  • 뭐가 더 나을지는 본인 가치관에 달려있습니다
    각 리스크들은 위 댓글들에 충분히 언급된거 같고 "그럼에도" 본인의 편익이 더 클거 같다면 가야겠지요 ㅎㅎ 사실 여기서 누가 답 내려줄 수도 없고 본인도 결국 하고 싶은대로 하게 됩니다 ㅠㅠ 좋은결정내리실 수 있길 바라요!
  • 간단하게 쓸게요 저같으면 무조건 서울가요
  • 고정비용 생각하면 부산에서
    출퇴근할 수 있는 적소의 기업을 찾는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생활 5년 후 다시 지방으로 내려오니(고향)
    고정비용만 100언저리 아끼네요!


    아무 연고 없이는 서울가는 거 비추합니다!
  • 부산에서 이직준비하시는게 현실적인듯
  • 서울에서 혼자 타지 생활 하시면 커리어 면에서는 더 나을수 있으나 물질적&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실거라 생각해요... 직장 우선순위로 괜히 지역따지겠습니까... 본인 생활력이나 사교력에 달리긴 했으나 저라면 부산에서 내실있는 회사에서 겅력을 쌓은 뒤 한 단계 높은 회사로 이직을 선택할거 같네요.. 모쪼록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랍니다 학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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