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식단 진짜 영양사분이 짜시는거 맞나요???

글쓴이2020.08.14 14:01조회 수 3489추천 수 35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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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자유관에 살고 있습니다.

 

매번 식단을 보면서 느끼는 건 대개 탄수화물이 너무 과하고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고기가 나오더라도 생고기가 아니라 공장에서 한 번 이상 가공된 상태로 나오는 날이 많습니다.

 

영양성분을 고려하는게 아니라 그저 단가만 맞추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침식사는 조기와 조식 중 하나를 먹을 수 있는데

조기는 식빵+시리얼, 조식은 위 사진과 비슷하게 나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상당히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이,

조기의 경우 '식빵+시리얼+쨈+유유or두유' 로 이루어진 탄수화물 덩어리 식단이 단 하루도 변하지 않고 똑같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기와 조식의 식비를 한 끼에 약 3,300원으로 동등하게 받습니다.

 

 

자유관은 식사신청이 강제이고

(5일 3식 / 7일 2식 / 7일 3식) 중 택1,

2식을 선택한다면 (아침 / 점심 /저녁) 중 택2 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즉 모든 원생이 3식을 먹는게 아니기 때문에 하루를 기준으로 영양성분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매 끼 하나하나가 적정섭취량을 다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제가 사진에는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식단만 올렸지만

맛있고 풍성하게 나오는 끼니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한 날 한 끼에 예산을 몰아서 쓰는 것보다 매 끼니에 영양이 고르게 분배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침 점심만 신청한 학생이 낸 돈으로 

저녁을 신청한 학생이 배불리 먹게 되는 구조,

평일만 신청한 학생이 낸 돈으로 

주말을 신청한 학생이 배불리 먹게 되는 구조는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합리하다고 느껴집니다.

 

 

내가 낸 기숙사식비가 어떻게 쓰이는지,

오늘 먹은 점심은 과연 단가 얼마짜리 식단인지,

탄단지는 제대로 포함되어 있는지,

하나하나 공개하라고 한다면 매우 까다롭고 번거로운 일이겠지만

 

이상하다고 느껴지는 식단이 반복되고 있으니 요구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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