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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6년간 가족끼리 한집에서 살고있는 여자입니다.
최근에 아빠성격을 도저히 못받아주겠는 지경에 이르러서 심리쪽 잘아시는분계시면 답글좀 달아주세요.
아빠가 할머니집만 갔다오면 오는길에 트집을 잡습니다. 정말 한번도 아무일없이 안싸우고 온적이 없을 정도에요. 아빠가 할아버지를 별로안좋아하는데 그거때문인지 할머니는 엄청챙기는데 제가 보기에도 할아버지에 대한 악감정 같은 게 보여요. 긍데 그거랑 상관있는진 모르겠는데 가족끼리 같이 기분좋게 할머니집갔다 오는길에 말도안되는 트집을 잡고 그래서 저랑 동생은 할머니집에 아빠랑 같이가는걸 너무 싫어핮니다. 도대체 본인 부모집에 며느리랑 딸이 성실히 방문해 주는데 뭐가 불만이라서 저러는거죠(??)
정말 요즘 아빠의 대리효도 강요(할머니집에 전화해라 ..본인은 절대안함, 방문강요)도 너무싫고 저런 부류남자는 어떻게 구분해서 연애해야하나요? 정말 가족이지만 참고사는데 한계도 오고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하기 진짜싫네요.. 이거말고도 참많지만 요즘 제일 이해안가는 부분이고 다른부분은 유튜브 보고하면 저런 성격형성이 된 이유를 알것같은데 이 부분은 이유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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