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만 끝이 난다면

글쓴이2020.08.20 20:39조회 수 584댓글 6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여러분은 죽어야만 끝이 날 것 같은 일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는 지난 제 인생을 돌아보면 다 잘 될거라는 희망이 있어서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도 제 인생은 예전과 변한게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살아갈 가치가 있는걸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안죽음

    죽는다 한들 아무것도 해결되는거 없음

    박원순 시장이 죽었다한들 성범죄 문제가 어느것 하나 해결된것 단 하나도 없음 그냥 자기 자신만 이 세상에서 사망처리됐을뿐

    죽음과 문제해결, 둘은 아무런 관련이 없음
  • 난 웃기게도 어차피 죽을거면 그냥저냥 살아보자 라는 마인드로 사는 중 열의 넘치게는 못하지만 살아야하는 이유 하나쯤 찾겠지?
  • 죽어야만 끝이 난다고요?
    만약 게임에서 아무런 설명도 없었으면서 플레이 하는 캐릭터를 일부러 죽여야만 스토리가 진행되어야한다면 그 게임은 쓰레기라고 낙인 찍힙니다.
    다 잘 될거라는 희망에는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불안도 있었을겁니다. 지금의 상황처럼요.
    하지만 잘못되고있는 상황 속에서도 마찬가지로 반드시 잘 되는 상황도 있기 마련입니다.
    운칠기삼 끝이 난다고요?
    만약 게임에서 아무런 설명도 없었으면서 플레이 하는 캐릭터를 일부러 죽여야만 스토리가 진행되어야한다면 그 게임은 쓰레기라고 낙인 찍힙니다.
    다 잘 될거라는 희망에는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불안도 있었을겁니다. 지금의 상황처럼요.
    하지만 잘못되고있는 상황 속에서도 마찬가지로 반드시 잘 되는 상황도 있기 마련입니다.
    운칠기삼이라고 하죠. 운이라는 확률게임이라면 복권을 지금까지 몇 백 장을 사셨는지 모르겠지만, 당첨되기 전까진 변한게 없을 수 있겠죠. 하지만 확실한건 당첨된 사람은 어찌되었든 당첨될 때까지 복권을 샀다는게 명백한 사실입니다. 복권 긁기 시작했으면 뭔가 얻은게 있을 때까지, 변한게 있을 때까진 긁어봐야하지 않을까요?
  • 저는 죽을 때까지 끝까지 살아보는 게 목표라.. 일단 스스로 죽으면 삶을 포기한 게 되는데 그건 못 참겠습니다. 악바리로 끝까지 버텨서 포기하지 않은 삶을 산 사람으로 남으려구여
  • 힘들면 포기하는 것도 답이죠
  • 저는 어릴적부터 별도로 유독 죽음을 무서워했는데요. 지금껏 살아오면서 느낀건 살아갈 가치란 없는것같아요. 그런데 가치를 모르는 것과 별도로 저는 삶이 죽음보다 예측가능하기에 죽음이 무섭습니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는 것도 확정은 아니죠. 윤회든 환생이든 천국이든 증명은 불가능하니까요. 동시에 지옥이든 엄청난 고통이든 삶보다 최악이라는 가능성조차 명확하게 부정할수 없습니다. 살아갈 가치를 찾아야만 삶이 가치있지는 않습니다. 보지못했던 자연을 마주하는 것,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 좋아하는 가수의 신곡을 듣는 것. 그 모든 것들이 모여 어제와 다른 내일을 만들어가고 몰랐던 변화는 삶의 마지막에서라도 깨달을수 있을겁니다.
    끝으로 죽어야만 끝나는 일은 삶 밖에 없습니다. 죽어야만 끝이 날것같을 뿐이죠. 그러니까 죽음을 떠올렸다는 건 무의식적으로 알고있다는 뜻일수도 있고, 따라서 무엇을 하던 당신은 괜찮을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3908 중도 방송 발냄새나는 옥잠화 2014.07.08
3907 기계과 공선대 센스있는 달맞이꽃 2016.02.11
3906 학교 앞 귀 잘 뚫어주는 곳 추천 해주십사 잉여 엉겅퀴 2014.05.15
3905 생활과경제 ㅈㅈㅇ교수님분반 화사한 향나무 2018.06.12
3904 웅비관인데 택배반품할때... 억울한 이팝나무 2013.04.08
3903 중도 유료 하나 비었어요~ 청렴한 줄민둥뫼제비꽃 2016.10.12
3902 졸업유예 다친 산호수 2017.06.27
3901 기계과 ㅂㅊㅂ교수님 지도교수 행복한 개양귀비 2016.07.02
3900 발달심리학 진실한 가는잎엄나무 2016.10.12
3899 방학 중국어시작 납작한 층꽃나무 2013.12.04
3898 열사표 계절학기 어두운 서양민들레 2017.03.23
3897 생화학2 임운기교수님 근엄한 둥근잎꿩의비름 2016.11.14
3896 기계과 기계시스템설계 교수님 발냄새나는 오리나무 2016.08.07
3895 [레알피누] 복사기 쓸때 질문 고상한 수국 2018.12.12
3894 졸업토익 증명 기발한 쇠별꽃 2015.07.03
3893 학교 와이파이 연결ㅠㅠ 보통의 야광나무 2017.03.29
3892 [레알피누] 토요일 시간표랑 싸강이랑 겹치는데 우수한 마삭줄 2018.08.05
3891 성적장학금 국장신청 ㅠㅠㅠ 착잡한 참꽃마리 2018.07.10
3890 실컴2(월,수 9시. 인문관 401호) (엑셀) 듣는 분? 큰 은목서 2013.06.30
3889 7시쯤에 학교근처에 프린터할수있는데 있나요? 코피나는 참새귀리 2014.04.2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