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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eq가 심각하게 낮아서 그 어떤 성폭력 피해자, 성범죄 무고죄 피해자에게도 공감한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분은 진짜 내가 당한 일마냥 너무 안타깝다
아끼던 동생들 떠나는 날 집에 초대해서 맛있는 거 먹이고 오빠로서 마지막으로 용돈 넉넉히 챙겨주며 같이 놀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구치소 안인 것도 모자라 하룻밤 사이에 강간범 누명쓰고 억울하게 잡혀와있던 날의 기분은 정말 무섭고 낯설었겠지.
본인이 동생들에게 그런 짓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도 않고 억울할 수도 있는 일을 기억도 안 나지만 동생들 말만 믿고 범행인정 후 진심어린 사과까지 돌렸는데 그는 얼마나 여리고 어진 사람인건가..
다행히 강지환이 무고하다는 증거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아끼던 동생들이라며 무고죄 역고소 안하진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착한 사람으로 생각되는데 고소한다해도 이 나라가 무고죄의 형량이 너무 낮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
일부 성범죄에 관한 법은 최근 상습범에 대해 선고한 형량의 1/2까지 추가로 부여할 수 있도록 바뀌었는데 무고죄도 형량을 무고죄 형량+누명씌우려던 죄의 형량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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