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긴데 아무튼 어찌저찌해서 올해부터 cpa 준비하기 시작한 24살인데 순공 평균 2~3시간 나올 정도였단 말이지...공부하는 습관도 안 들어있었고 학창시절부터 만성우울증도 오래 앓았어서...
cpa학원도 다니다가 한달만에 진도 못 따라가서 나오고 공부 저만큼 하고 많이 할 때도 순공 5시간 나왔나? 그랬는데 자괴감 들어도 안되는걸 어째...
그러다가 다시 가을종합반이라도 들어가자 싶어서 가을종합반도 한달 늦게 들어갔는데 취미도 없고 지금까지 모습도 질렸는지 아니면 진도 밀린게 걱정이었는지 공부를 하더라고. 근데 3일 다녔는데 코로나 땜에 휴원함.
그리고 지금 부산에서 부산대 도서관 다닌지 2주쯤 됐는데 그래도 순공 평균 2~3시간 찍다가 요즘은 평균 9시간쯤 찍으니까 스스로 기특하긴 한데 하루종일 공부만 하는거 같고 뭔가 무감각하고 피곤함...그리고 이렇게 제대로 해보니까 왜 사람들이 빨리 붙으려고 하는줄 알겠음. 익숙해지고 있긴 해도 괴로운건 아닌데 힘든건지 피곤한건지 암튼 좀 그래...
누가 나 잘하고 있는지 자만하는건지 말 좀 해주면 좋겠어...학원도 안가니까 혼자서 더 외롭기도 하고...도서관 갔다오면 피곤해서 그냥 폰게임 하다가 자는데 이 글도 피곤하고 귀찮아서 안 쓰려다가 위로 좀 받고 싶어서 쓰는거야... 잘하고 있는건지 나 붙을 수 있을지 말 좀 해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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