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ㅠㅠㅠㅠ

상냥한 봉선화2020.08.30 20:44조회 수 1314추천 수 5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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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고 얼마 안 됐을 때,

사수 잘못 만나서 개고생X100 할 때

옆팀 대리님이 지나가는 말이라도

따듯하게 해주셔서 진짜 감사했어요.

사회초년생이라 이리저리 치일 때라,

인간적으로 고맙고 고마운 느낌?

 

근데,

그냥 목소리도 그렇고...

볼 수록 너무 멋있는 거에요 ㅇㅅㅇ

근데 일적으로 자주 부딪힐 일도 없고

사적으로 친해질 일은 더더욱 없어서

그냥 한 번씩 대리님 얼굴이 사내 복지다, 하고

힘들 때마다 몰래 힐끔 쳐다보는 정도였어요.

그러다 우연히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는데

생각보다 키가 큰 거에요...

밥 먹었냐, 형식적인 인사 주고 받다가 

씨익 웃으시는데 그때 심장이 쿵, 했는데

나중에 일 때문에 연락처를 알게 됐는데

카톡 프사를 보니

애인 (어쩌면 와이프)분이 있으시더라구요.

 

정말,

나쁜 생각 1도 없고...

업무 외적으로 카톡 해 본 적도 없고

사담도 안 해요...

진짜 멀리서 가끔 속으로 설레는 느낌 정도?

 

그냥 괜히 쳐다보면 막 심장이 쿵쿵 하는데

정말 순수하게 진짜 조용히,

속으로 좋아만 하는 거거든요 ㅠㅠㅠ

 

 

아무튼,

그냥 어디다 말 하기도 뭣 하고 그래서

혼자 주절거려 봅니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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