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함에 빠지는 순간

글쓴이2020.09.02 01:26조회 수 343추천 수 3댓글 2

    • 글자 크기

우울함을 느끼는 근본적인 이유는 잘 모르겠다.

 

우울함을 느끼는 상황이 항상 대인관계와 연관되어 있는데,

 

'내가 혹시 말실수를 했나'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존재인가'

'짐덩어리인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까'

 

지금도 디엠에 답장이 오지 않는 것 하나에 불안한 감정이 든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 아무에게도 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욕구가 있다. 왜 그런 욕구가 깊게 자리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모두에게 사랑을 받으면 물론 좋다.

하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에 도달할 수 없는 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이 나의 문제점이다.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지 않도록 늘 배려하고 양보하고 참는다.

결과적으로 주변인에게서 선하다는 평가를 얻었지만,

나는 지금 답장없는 디엠 하나에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게 아닌가 하며 우울함을 느낀다.

 

나는 왜 항상 대인관계에서 동등하거나 우위의 위치에 서지 못하고 쩔쩔 매는가.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바꿀 수 있는 건 나 자신 밖에 없음.

    뭔가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일, 행위, 마음가짐이 필요해보임.

    차라리 내가 난데 다른 사람이 무슨 상관이냐는 안하무인식의 태도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음.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다보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옆에 한 사람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더 좋을거같음
  • 다른사람에게 기대려고 해서 그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103 「연합대학 관련 총장과의 대화」 행사 특별한 개망초 2016.09.26
168102 (질문) 2층 노트북 열람실에서 타자가능해요?7 활동적인 벌노랑이 2018.04.26
168101 갤럭시 휴대폰 앱 Bixby Global Action, Bixby Service 삭제해도 될까요? 납작한 편백 2021.04.18
168100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 겸손한 달뿌리풀 2020.04.16
168099 1 부지런한 솜나물 2020.02.03
168098 4 억울한 관중 2019.11.23
168097 힣힣ㅎ힣ㅎ 20년도에 봐요2 특별한 쑥방망이 2018.09.05
168096 힝 비추때리지마요 ㅠㅠ5 방구쟁이 민들레 2018.05.12
168095 힝 ㅠㅠㅠ기타 연습할수있는곳 ㅠㅠ5 바쁜 광대나물 2013.04.25
168094 힙업운동하면2 보통의 애기부들 2014.01.09
168093 힘줄 치료하려하는데6 억쎈 협죽도 2016.06.26
168092 힘조 라고 하는 거12 촉촉한 금낭화 2020.04.03
168091 힘이없어서 링거맞고싶은데요..5 멍한 쇠무릎 2018.08.07
168090 힘이듭니다.16 외로운 때죽나무 2016.04.05
168089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너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4 짜릿한 목화 2018.04.14
168088 힘빠지는 마이피누......ㅎ 관리자는 돈벌이에만 관심있는듯.18 어리석은 호두나무 2018.03.10
168087 힘듭니다...흑2 발랄한 여뀌 2017.10.01
168086 힘듭니다3 애매한 부용 2021.02.23
168085 힘듭니다7 싸늘한 접시꽃 2015.10.09
168084 힘듭니다4 힘쎈 동백나무 2015.03.3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