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합격자입니다. 저도 공부시작하고 얼마 안됐을 때는 글쓴이님과 똑같은 마음상태였어요. 주말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친구 만나서 술도 먹고 당구도 쳤는데.. 결국 그런걸 다 포기하니까 합격하더라구요. 둘 다 못해요. 만만한 시험 아닙니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 포기하세요. 회계사시험 공부하다 보면 시간 2~3년은 눈깜짝할새 지나갑니다. 아 그리고 하루 순공 10시간 뽑으려면 13~14시간은 공부로 뺀다고 생각해야 됩니다. 밥먹는시간 중간중간 쉬는시간 고려하면 당연한거예요. 그 생활 3년 하실 자신 없으면 빨리 포기하세요.
그 정도 사연 없이 사는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다들 겉으로는 행복한 척 아무 일 없는 척해도 각자의 고민을 안고 사는 거죠 남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깎아내릴 필요 전혀 없습니다 진짜 독하게 마음 먹고 공부에만 매진하든지 아니면 6개월이든 1년이든 쉬면서 살도 빼고 운동도 하고 여자 손도 잡아보면서 질리도록 놀아보고 난 다음 자존감 회복한 상태에서 공부에 매진하든 선택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어중간하게 수험생 코스프레만 하다간 이도저도 안 된 채 사회에서 도태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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