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깊이가 깊고 얕고를 떠나서 사회적통념상 '물음표'를 붙이셨으면 최소한 상대방입장에서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먼저 고려해보셔야 뭐 님이 바라는 생산적인 대화가 가능하실것 같은데요? 저희가 독심술사입니까? 앞뒤 다 짤라먹고 그렇게 글 올리신건 본인이 아닌가요??
제가 굳이 이 많은 댓글을 정독하진 않았고요. 코로나땜에 뭐시기 저시기 하시는것만 봤는데, 현재 시행되는 사회적거리두기는 불필요한 외출모임을 자제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죠. 근데 사람이 사회적동물이라 하루종일 집에만 틀어박혀있으면 아무것도 못해요. 그래서 그 대안으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라는거죠. 마스크를 쓰면 그 마스크가 사회적거리두기를 한것처럼 비말을 차단해주니깐 보다 바이러스전파 재생산지수가 낮아지는거고요.
집에 쳐 박혀있어야 바이러스가 가장빨리 종식되겠으나 안타깝게도 지금 이 바이러스는 펜데믹에 도달해있는 상태라 쉽게 안끝나요. 일년이년 외출안한다고 끝날 바이러스가 아니라고요. 그리고 그때까지 집에만 있어야할수도 없는 노릇이지 않나요? 부모가 언제까지 뒷바라지 해줄수 없지 않나요?
자 제가 백날 자기관리를 해봐야 사람을 안 만나면 애인이 생길까요? 라고 글을 썼죠? 이말은 내가 아무리 외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된다 한들 사람과의 교류가 없으면 애인이 생길리가 있을까라는 말이죠? 그쵸? 근데 잘생기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라고 댓글이 달렸어요. 이거부터 살짝 제 글을 잘못 이해 한거 같아서 제가 잘생기면 집에만 있어도 누군가가 창문으로 보고 전화번호 알아내서 연락 하나요? 라고 댓글을 달았어요. 근데 잘생기면 소개팅어플에서 골라만난다는둥 그런 댓글만 달리니까 제가 답답한거에요.
댓글들 자체가 애초에 제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그냥 지들 맨날 하는말 잘생기면 가능 이말 하려고 댓글 다는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씹존잘은 먼저 연락이 온다 니가 씹존잘이 아닌거다 이말만 딱 생각해두고 기다리는데 제가 아니 안 만난다니까요. 라고 답하니까 제가 말귀를 못알아먹는것처럼 보이겠죠.
그래요 저도 웬만하면 다른사람들이 왈가왈부하는거보고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서요. 그래서 동향만 살피지 멍청해보이는 댓글은 별로 정독을 안해요. 대화가 안통하는데 대화를 어떻게 하겠나요. 아이러니하죠
그래서 제가 님글에 답했을때, 저는 진짜 물어본거고 물어봄과 동시에 답을 한것이죠. 결국 사람을 안만나는데 어떻게 연애가 되겟냐고. 근데 거기서 뒷북치지말고 딴거 읽어보고 오라는 소리 하시길래 그래서 이분 쟁점이 코로나때문에 연애를 못한다는건가? 싶어서 두번째 댓글 달은거고요. 그이후부턴 갑자기 코로나얘기를 더 구체화시키시니깐 그래서 쟁점이 뭔데? 싶은 거였어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