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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술먹고 뭐 기분상하면 큰소리치는데
내가 맨날 집에서 겜하는게 보기 싫었던지
동생은 공부하는데 니는 겜하는게 말이되냐면서
낼부터 겜하면 컴터집어던진다길래
나는 헤드셋끼고하는데 아빠는 큰소리로 티비 하루종일 틀어놓으면서 맨날 술만먹는데 동생이 공부하고 싶겠냐고 한마디함
동생공부도 다 내가 봐주지 자기는 와서 명언 하나씩 읊조리고 가는거 뿐이구만
이것뿐만이 아니라 그냥 평소 가부장의식이 심해서 쌓인게 많았음
근데 어디서 아빠가 말하는데 대드냐고 뭐라하네
군휴학중이고. 겜말고 주식이랑 코인 공부하는데 이거들키기 싫어서 옆에 누가오면 겜화면으로 바꿈.
내가 철없는거냐? 아빠한테 언제까지 지고살아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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