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초등학교때 혼났던거 생각나요

글쓴이2020.11.08 19:17조회 수 449추천 수 1댓글 10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밥 늦게 먹었다고 입학 다음날부터 손들고 벌섰는데 ㅎㅎ

밥 빨리 먹으라고 말도 안했으면서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혹시 mbti 뭐 나오세요?
  • @날렵한 물양귀비
    글쓴이글쓴이
    2020.11.8 20:24
    뭘까용
  • 전 가지안먹는다고 혼났는데 먹고토함 ㅋㅋ
  • @나쁜 갈퀴나물
    글쓴이글쓴이
    2020.11.8 20:35
    저도 집에서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ㅋㅋ
  • ㅋㅋ 저는 초딩때 계란후라이 안좋아한다 했다가 교사한테 혼났는데
  • @근엄한 석잠풀
    글쓴이글쓴이
    2020.11.8 20:51
    깐깐해요 깐깐해
  • 난 그때 교실에서 몰래 슈퍼액션히어로 게임하다 걸려서 뒷통수 후려맞고 뺏김 ㅠ
  • 나는 운동회 때 발맞춰서 입장하는 거 연습하다가
    바로 옆에서 호루라기 부는 거 시끄러워서 귀막았다가 혼남
  • 선생과 학생, 애와 어른이라는 위치를 이용해서 학대한거죠.

    저는 대부분의 선생님들께 엄청 예쁨 받는 학생이었는데 그걸 싫어한건지 그 선생들을 싫어한건지 저를 조직적으로 괴롭히는 두명의 교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뭘 잘못한줄 알고 머리 조아리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자기들 마음에 안든다고 합당한 이유도 없이 그냥 괴롭힌거였습니다. 아무리 애가 밉상으로 보여도 그렇지 이유도 없이 괴롭히고 그걸 제가 잘못한것 처럼 몰아세웠고 저는 어린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그랬지만 더 둘은 저를 점점 더 싫어할뿐이었죠. 저를 좋아해주시고 제가 의지하는 선생님들한테 말해도 저 인간들하고의 관계 때문이었는지 결국 남의일이었는지 아무도 중재를 안해주더라고요. 부모님께는 진작 얘기했지만 니가 뭘 잘못했겠지...라는 반응이었고 학교선생님이셔서 반박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결국 직접 교감한테 편지를 써서 몇번 내용을 주고 받았고 그 사이에도 괴롭힘이 있었고 전학을 권유받았지만 저를 좋아해주신 선생님들께 피해를 줄것 같았고 친구들한테도 제가 뭘 잘못한것 처럼 비춰지는게 싫어서 참았습니다.
    졸업식날, 저 둘중 하나가 제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걸 목격하신 부모님께 자초지종을 말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아버지가 직접 나서서 복수를 해주셨습니다... 일이 커질걸 두려워한 교감이 합의봐줘서 그 후론 저도 잊고 살게 되었습니다.
    거의 잊혀졌는데 가끔 이런 썰을 보면 떠오르네요. 그 인간들은 지금 뭘하고 있을지...

    괴롭힌 내용이 궁금하실까봐 좀 적어보면. 이유없이 노려보고 다같이 떠들어도 저만 불러내서 윽박지르고 무슨 일이 일어나면 선동한놈이라는둥 몰아세우고 저는 그럴때마다 그냥 머리 조아리고 잘못한척 죄송한척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학생이고 애라서요...
  • 영화 스승의 은혜 ㄱ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103 10 쌀쌀한 삼지구엽초 2019.02.21
168102 10 부자 가지복수초 2014.12.15
168101 4 답답한 개비자나무 2016.09.07
168100 8 더러운 리아트리스 2020.04.06
168099 16 특별한 갈풀 2015.12.19
168098 1 거대한 개불알꽃 2017.05.23
168097 6 개구쟁이 아프리카봉선화 2013.12.22
168096 1 촉박한 대극 2017.08.15
168095 수석졸업여부!!!!!!!!!!!!!!1 더러운 하늘나리 2016.01.10
168094 어떻게푸나요7 즐거운 범부채 2018.04.18
168093 외모가 사람 성격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는게8 빠른 불두화 2019.03.07
168092 .8 세련된 봉의꼬리 2018.07.07
168091 .4 화려한 살구나무 2015.07.03
168090 .8 미운 부겐빌레아 2017.06.18
168089 .18 서운한 해바라기 2017.03.22
168088 21살 문과생 9급준비 vs 교대재수 조언부탁드려요ㅠㅠ14 해맑은 벋은씀바귀 2020.09.18
168087 금융권과 기업, 적성의 문제4 해괴한 애기부들 2013.03.04
168086 미투운동과함께 떠오른 사람33 못생긴 은분취 2018.03.24
168085 수료불가?3 촉박한 수세미오이 2020.02.05
168084 열람실에서 신발 벗기6 착실한 겨우살이 2014.05.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