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이피누에 들어오네요.
에타가 핫하다고 들었는데 아직 마이피누는 건재한가봅니다.
저는 금융공기업에서 4년차 근무중인 현직입니다.
회사에서 인턴으로 알바로 취준생 분들을 접하다보면
꼭 해드리는 매우 간단한 조언이 있는데 다들 생각하지 못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후배분들에게도 알려드리고자, 생각난 김에 마이피누에 글 쓰게 되었습니다.
너무 간단한 조언이라 취업게시판에 쓸만한 건 아닌것 같아 자유게시판 씁니다 ^^;
대외활동/어학/자격증/학점/전공공부를 하기 전에
반드시 지원하는 회사의 입사홈페이지에서 자소서 항목을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이상할 정도로 입사원서를 쓰기 전에 한번도 자소서 항목을 확인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게 비유를 하자면,
중간고사 준비를 할때
과거 몇년치 기출문제가 공개되어 있고, 교수님이 매년 비슷한 문제를 출제한단 사실이 알려져 있는데
기출문제를 확인하지 않고 시험공부를 하는 것과 동일한 상황입니다.
결국 대외활동을 하고 어학을 쌓고 자격증을 따는게 자소서 항목을 채우기 위함인데
실컷 따놓고 보면 자소서에 해당 항목을 쓰는 칸 자체가 없을 수 있습니다(컴활/한국사/토익스피킹 등)
그리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기업 공기업 할 것 없이 비슷한 내용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몇가지 꼭지만 잡고 있으면 맞춰서 자소서를 쓸 수 있습니다.
대학생활에서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은 이 마스터키 같은 굵직한 썰을 몇가지 만드는 방향으로 하셔야합니다.
정말 간단한 사실인데 대부분 간과하고 계신 것 같아서 언젠가 한번 써야지 생각하다 오늘에야 쓰네요.
어려운 시기에 모두들 고생 많으신 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IMF 이후로는 한번도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고
취업이 복불복처럼 보여도 저는 선입선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더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준비한 순으로 나가게 됩니다.
처음 취업하고 나서는 합격 수기도 쓰고 싶었고 이래저래 후배님들의 궁금증도 해소해드리고 싶었으나 아는게 없었고,
연차가 차고나니 학교와 멀어진 것 같아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글쓴김에 다른 궁금증도 댓글로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바와 취업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늦게라도 대댓글 달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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