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화려한 매화나무2021.01.15 03:04조회 수 608추천 수 1댓글 4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게 이렇게 내 인생의 큰 오점이 될지는 몰랐어요.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아무 용기도 내지 않고, 아무 기대도 품지 말 걸 그랬어요.

차라리 사랑 같은 건 나와 아무 상관없고 남의 일처럼 여겼던 옛날이 더 그리워요. 

이미 한 번 실패를 했다고 생각하니 다시 일어서기가 참 꺼려지네요

    • 글자 크기
내 눈에 이쁘고 내 눈에 잘생긴 사람을 만나야 (by 현명한 기장) 결혼하고 싶다.. (by 도도한 부처손)

댓글 달기

  • ....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 네가 남자라면 나와 경쟁해야 하기에 불행할 수밖에 없다. 네가 여자라면 나 이외의 남자를 사랑하기에 불행할 수밖에 없다. 네가 나를 사랑하는 여자라면 나에게 사랑받을 만큼의 모습과 성격을 갖추지 못했기에 불행할 수밖에 없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
  • 글쓴이글쓴이
    2021.1.16 21:14
    예전에 어디선가 그런 광고 카피를 본 적이 있어요. 언제든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 사람은 불행하지 않다고. 근데 저는 그 말을 듣고 너무 슬펐어요. 언제나 그 사람과 함께하고 싶지만 내 사랑은 뒤틀린 외사랑이라 떳떳하지 못한걸요..
  • 저도 그런 생각에 몇년동안 연애못하고 너무너무 힘들어했어요
    이제서야 거기서 좀 헤어나와서 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연애못한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
    오글거릴수도 있지만 어떤 날엔 류시화 시인의 이 시가 큰 위로가 되더라구요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알 프레드 디 수자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어떻게 다 모든게 제 맘대로 되겠습니까만은 그래도 또 사랑해보고 싶다는 작은 용기를 얻었어요 학우님도 그런 비틀린 외사랑이라면 조금씩 정리를 하고 그 분보다 본인을 더 사랑하셔서 그 아픔 꼬옥 극복하셨음 좋겠어요 ღ 진심으로 응원해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248 마이러버 양도받습니다^^4 찬란한 가시연꽃 2021.01.20
58247 또 매칭 실패3 신선한 지느러미엉겅퀴 2021.01.20
58246 마럽 매칭하고 만나기따지 날짜 차이9 날씬한 곤달비 2021.01.18
58245 [레알피누] 저를 좋아했던 사람에게 계속 연락하는건 잘못된걸까요?12 어리석은 꽃마리 2021.01.17
58244 [레알피누] 직장인도 마이러버하나요?17 서운한 멍석딸기 2021.01.16
58243 내 눈에 이쁘고 내 눈에 잘생긴 사람을 만나야5 현명한 기장 2021.01.16
차라리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4 화려한 매화나무 2021.01.15
58241 결혼하고 싶다..2 도도한 부처손 2021.01.14
58240 .27 꼴찌 야콘 2021.01.14
58239 .5 촉촉한 잔털제비꽃 2021.01.13
58238 [레알피누] 연애19 키큰 올리브 2021.01.12
58237 [레알피누] .5 활달한 대극 2021.01.11
58236 너무 힘들어요.. 저는 왜 이런 사랑만 할까요..4 똑똑한 디기탈리스 2021.01.11
58235 마이러버 연락, 만남5 귀여운 벼룩이자리 2021.01.10
58234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1 이상한 풀솜대 2021.01.10
58233 애인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아볼까요9 무좀걸린 꼬리풀 2021.01.09
58232 30대초반 직장인 여성분은26 촉박한 금목서 2021.01.09
58231 마이러버 아뉘아늬2 머리좋은 도깨비바늘 2021.01.09
58230 마럽마럽1 근엄한 쇠무릎 2021.01.09
58229 마럽되어도 아이디 검색이 안 됨ㅎㅎ2 꾸준한 봉의꼬리 2021.01.0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