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6:30분
어김없이 알람이 울어된다
마치 외래에서 우는 소아환자의 울음소리같다
미다졸람으로 알람시계를 sedation 시켜야 할것같다
머리감는건 귀찮다 어차피 수술모자 쓰면 눌리는데
애써 합리화 하며 병원으로 향한다
간호사 쌤들의 눈길이 느껴져서 의사다운 차가운 표정을 한번
보여줬다 반응이 이상하다
.......더러워서 쳐다 본거다
7:10분
병원 로비로 들어선다
코로나 검사를 한다
빨리 끝날줄 알았는데 이건뭐 수련 끝까지 함께할거 같다
7:15분
의국으로 들어와 간식을 줍줍 하고
커피 하나 들고 수술방으러 향한다
첫방 환자를 수술방에 넣으며 생각한다
오늘 수술 몇개지? 빨리 끝나겟지?
역시 빨리 안끝난다
시간이 흐른다
오후 5:30분
수술방, 아니 시간의 방에서 나왔다
회진을 간다
환자분 뭐가 불편하세요?
아파요....
아파요....
괜찮아질거라는 위로? 담긴 설명을 하고 다른 병실로 이동한다
이동하며 생각한다
내일 수술은 몇개지
오늘 당직인가?
집에는 갈수 잇나 오늘
뭐시켜먹지?
저간호사 쌤 이쁘네...
비트코인은 싀바 왜 또오르지? 팔았는데.....
10:00 집에 왔다
잠들기전에 비트코인 한번 보고
잠이든다
기분이 안좋다
나빼고 다 돈벌고 잇네?
하지만 오늘 환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한
나자신을 스스로 칭찬하며
돈이 다는 아니잖아? 생각하며 잠이든....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