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차놓고 제가 후회중이에요 ㅠㅠ

글쓴이2021.04.29 13:25조회 수 1707추천 수 1댓글 12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1년넘게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두달정도됐네요...

 

매번 같은 이유로 싸우는게 너무 지쳐서 헤어졌어요.

 

그전에도 성격이 너무 안맞는것 같아서 몇번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때마다 남친이 그래도 노력해보자며 붙잡아서 계속 만남을 이어왔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남친이도 더이상 붙잡지 않고 알았다고 하더군요..

 

헤어진 직후에는 후련하기도하고 정말 슬프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빈자리가 커져만 가네요 ㅠㅠ. 

 

사실 저한테 크게 못해준것도 아니었는데 남친의 행동들이 제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너무 닥달했던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지금은 많이 들어요...

 

자기는 원래 그런 사람이니 이해를 해달라고 했는데, 저는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만족할 정도로 바뀐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게 아니냐고 계속 뭐라했었거든요... 

 

근데 돌이켜보면 남친은 저한테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라고 말했던적이 한번도 없었네요.... 남친은 저를 그대로 좋아해줬는데 저는 남친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좋아해주지 못해서 그래서 더 미안하고 제가 헤어지자 해놓고는 후회하고 있나봐요

 

다시 연락할까 말까 하다가 아직 연락을 못했는데...

 

자존심 다 내려놓고 남친에게 내가 했던 행동들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 그렇게 하지 않을거라고 사과하면 다시 남친이랑 만날 수 있을까요?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483 간단한 마이러버 만남후기6 처참한 노린재나무 2012.09.24
58482 마이러버가 나 차단한 것 같아요. ㅎ11 냉철한 작약 2012.09.25
58481 경영다니는 선배로서 부산대에 대해서 말해준다(디씨갤 부산대 펌)65 점잖은 하늘타리 2012.09.25
58480 마이러버 매칭된 커플8 개구쟁이 구슬붕이 2012.09.25
58479 카톡 차단했나봐요~~ ㅠㅠ 하시는분들께 드리는 팁입니다.5 우아한 오동나무 2012.09.25
58478 익게에 마이러버 징징글밖에 없는 이유6 피로한 좀깨잎나무 2012.09.25
58477 마이러버 호기심에 해보신분들도 많은듯..11 힘쎈 한련초 2012.09.25
58476 부산대 한반에서 10명도 붙드만ㅋㅋㅋ23 늠름한 금사철 2012.09.25
58475 마이러버 일단 만나기로 했는데..7 천재 변산바람꽃 2012.09.25
58474 부산대가 망해가고 있는 이유29 해맑은 뱀고사리 2012.09.26
58473 내 친구랑 매친된 놈아 카톡 안거냐ㅡㅡ16 유별난 굴참나무 2012.09.26
58472 마이러버 정식서비스를 실시합니다7 황홀한 달맞이꽃 2012.09.26
58471 항상 끝이 없는 입시 이야기.... 저도 좀 거들겠습니다.3 치밀한 백선 2012.09.26
58470 장전 밥먹을곳 추천좀 해주시옵소서26 잘생긴 왕버들 2012.09.26
58469 아놔 마이러버 2차 할사람들 봐라14 발냄새나는 동부 2012.09.28
58468 후기에요5 해박한 황벽나무 2012.09.28
58467 마이러버 후기5 예쁜 뚝새풀 2012.09.28
58466 마이러버 첫커플 탄생^^35 피곤한 개망초 2012.09.28
58465 마이러버 후기7 교활한 다릅나무 2012.09.28
58464 제 친구중에도 마이러버해서2 귀여운 참죽나무 2012.09.28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93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