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기다려주기

치밀한 복자기2013.08.18 20:51조회 수 2107추천 수 5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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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기 수업에서 교수님께서
사랑하고 갖고싶은 사람일수록
집착하거나 구속하지말고 놓아주어야한다 그러셨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엄마가 싸돌아다니지 마라 집에빨리 들어와라 재촉하면
집에가기 싫은데 집떠나 살고 간섭안받으니 오히려 더 애틋하고
집에가고 싶고 엄마보고싶고..그런거랑 같은 이치인것 같아요

왜 답장안하냐 말하고 싶은것도 조금만 참으면
잠시후에 남자친구가 카톡와서
연락못해서 미얀하다 이런이런일로 바빴다 이야기해주네요

그리고 조금 참다보면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체념이 아니라 이해ㅎㅎ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가족들 만났는데 얼마나 좋을까?
여기선 나랑 계속 지냈으니까 고향에서는
나 신경쓰지말고 재밌게 지내다 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다툴일이 없어요
물론 그만큼 믿을수있고 좋은 남자니까 가능한거겠지만요ㅎㅎ

또 사소한 거에 고마운 마음도 생기구요
작년엔 왜 이제야 답장해? 그동안 뭐했어? 말하던걸
지금은 연락해줘서 고마워 무슨일 있는줄 알고 걱정했잖아
이렇게 말하게 되네요
왜 그동안은 남자친구가 저에게 신경써주는걸
당연하게만 생각하고 고마워할줄 몰랐을까 싶어요

그냥 행복해서 적어봤어요
이사람하고 하루하루 지내는게 축복같고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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