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고고고학번 취준생 내가 쓴 글 쭉 훑어보는데 눈물 나네요...

글쓴이2022.02.11 00:05조회 수 732추천 수 3댓글 7

    • 글자 크기

마이피누 작성한글에는 제가 입학하고부터 쌓아온 작은 역사가 있었네요.

그시절 옆에 있던 친구들. 유행하던 패션. 부대사거리의 느낌. 우리터와 만탁. 담배를 피우면서 느꼈던 충만감. 밤새 롤을 하고도 맑았던 정신. 같은 것들이 글과 함께 다가와서 눈물이 살짝 찔끔했습니다ㅎㅎ

 

그때 쓴 글을 보다 보면

실없는 말을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빛나는 순간이 있었다

그런 느낌이 듭니다.

 

친구들은 다들 취직해서 차뽑고, 연말정산할때 저는 도서관에 갑니다.

하지만 비관은 하지 않아요. 가끔 롤백을 원할 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56832 해양스포츠 여름계절 월화수목다하나요? 고상한 금불초 2013.06.10
56831 기계과 3학년 7분반 사물함은 어디에 있나요?1 엄격한 굴참나무 2013.03.14
56830 지금 중도 자리 있어요?2 털많은 잔털제비꽃 2012.10.14
56829 계절수업4 멋쟁이 뚱딴지 2012.09.21
56828 [레알피누] 공기업도 학점 보나요?8 재미있는 참오동 2020.07.24
56827 (사진 길어요) 개는 훌륭하다 보신 분9 도도한 고사리 2020.06.23
56826 선택적패논패 달라는거 도둑놈 심보 아닌가요4 바보 배추 2020.06.17
56825 선배님들 취업후기 릴레이 합시다6 우수한 참나물 2019.10.26
56824 여학생분들 하루에 얼마나 드시나요?8 머리나쁜 관중 2019.09.25
56823 날씬한 상태에서 거의 식단으로(밥은 꼭 챙겨먹는) 유지하시는 분들 하루에 얼마나 드세요?17 푸짐한 뱀딸기 2019.09.07
56822 여교사가 남학생 성폭행은 무죄고26 꾸준한 쑥부쟁이 2019.08.12
56821 노트북 오래쓰면 원래느려지는거죠?25 피곤한 큰까치수영 2019.04.15
56820 아싸 3층먹었당ㅎㅎ4 질긴 물매화 2019.03.11
56819 [레알피누] 부대기공 vs 금오공대기공26 안일한 바위떡풀 2019.01.19
56818 층간소음인지 뭔지 무서워요ㅠㅠ9 치밀한 백합 2019.01.03
56817 건도 비추5 나쁜 박 2018.12.19
56816 자신만의 개성 찾는법좀 알려주세요!12 미운 눈괴불주머니 2018.11.19
56815 항상 시간에 쫓기는 삶을 살고있어요..3 다친 봄맞이꽃 2018.11.17
56814 주식 하시는 분들12 착잡한 투구꽃 2018.11.03
56813 특별조사팀 보고서 요약1 가벼운 꽝꽝나무 2018.10.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