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친구나 여친있는분들 도와줘

글쓴이2022.04.02 14:50조회 수 670댓글 4

    • 글자 크기

내가 일본어를 취미로 배웠어서 어플중에 외국인친구들과 공부하는 앱 같은 걸로 일본인 여자친구만나려고 했어

그러다가 한 일본여자애랑 대화를 하게되었는데 엄청 잘 대답해주고 말도 잘 통해서 1주일안에 금방 친해졌단말이야

첨엔 그냥 서로 좋아하는 음악이나 드라마 이야기만 하다가 나중에 되어선 말이 끊긴다싶으면 그 애가 먼저 '뭐해요?' '밥 먹었어요?' 이렇게 이어나가려고 하고, 항상 밤에 대화 끝나면 그 애가 아침 10시쯤마다 아침인사해주면서 이야기를 끊임없이 이어나갔어

 

대화하는 텀도 최대 1시간을 안넘기고 항상 이어나가고.. 주말에 서로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있을땐 '오늘 한거라곤 000(내 이름)이랑 대화한거 밖에 없네'라고 말하기도 하더라구

 

여기까지보면 뭔가 분위기 좋고 나 역시 그 애한테 호감이 있긴한데... 일본에도 썸 같은게 있으려나? 아니면 그저 한국친구라서 이렇게 대해주는건가? 뭔가 처음 접해보는 외국인이라 내 생각대로 다가가도 될지 전혀 감이 안잡혀... 일본에선 친구사이 이런게 흔한건지 아님 뭔지 전혀 지식이 없다..

 

지금은 둘다 그 앱에서 나와서 라인(일본의 카톡같은거)으로 이야기하고있어. 인스타도 알고싶대서 서로 보여준 상태고

뭔가 존댓말로 하니 거리감 느껴져서 내가 먼저 반말로 대화하자고 했고 지금은 서로 이름이나 오빠 이렇게 부르는 상태야

(사기치는 그런 애 아니야. 얼굴도 수수하고 그냥 진짜 한국 좋아하는 대학생이야)

 

지금 이렇게 끊임없이 대화한지 3주가 지났는데

이게 전부 썸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건지, 아니면 그냥 한국친구라 이러는건지 심리를 모르겠다ㅠㅠ

일본 친구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좀 알려주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어떻게든 해볼라꼬~ 뺌~
  • 내가 7년 살았는데
    저렇게 온라인상에서 만난 여자가 랜선연애로 널 좋아한다??? 그냥 한국문화에 미친 제정신 아닌 애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도 여기 온지 얼마 안됐을때 저런 매체 이용해서 자주 만났는데 실제로 만나보면 100% 그런애들이었다.
    그리고 걍 객관적으로 저 상태를 봣을때 그냥 '아무 관계도 아닌 상태'다. 메세지로 몇번 얘기하고 그랫는데 뭔 관계가 형성이 된다는거야 너 바보임?
  • 유튜브에 보시면 한일커플 많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지금은 힘들지만 코로나 상황 좋아지면 한국 일본은 가까워서 거리의 장벽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거에요(물론... 지방 소도시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제 주변에서도 말씀하신 방식으로 일본인 여친 만든 경우 본 적 있어요. 한국 남자랑 일본 여자가 상성이 좋다니까 너무 고민 말고 너무 기대도 말고 천천히 관계 유지하다가 나중에 직접 만나보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진짜 괜찮은 분이면 국적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에요. 저도 일본에 한동안 살았던 터라 주변에 한일 국제 결혼 하신 분들 꽤 계시거든요.
    (요즘에 케이팝이랑 한국 드라마 떄문에 젊은 친구들도 한국남자에 대해 관심을 좀 가진다고 들었어요. 환상을 가지고 있달까^^:;;)
  • 음.. 일단 한국 드라마나 노래 좋아해서, 한국 남자 만나는 거면 거르는게. 일본이고 어디든 사람사는데 다 비슷함. 님을 좋아한다기 보단 한국 사람이라 좋아하는 거 일수도 있음. 특히 랜선으로 만나는 거니까. 저 여자분도 다른 남자하고 연락하고 있을 수도 있음. 진지한 연애 원하면 비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603 썸남or남자친구가 일베충이면 바로 버림 ㅋㅋ93 밝은 풍접초 2016.01.11
58602 .93 근육질 쑥 2015.03.09
58601 성형한 여자들 정말 싫어요..93 수줍은 고구마 2013.07.02
58600 이게 현실이라네요 결혼비용93 바보 개불알풀 2013.04.15
58599 남자는 왜 원나잇을 할까? - 원나잇 행위의 과학적 고찰92 귀여운 둥근바위솔 2019.02.19
58598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92 의연한 산뽕나무 2018.06.27
5859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92 가벼운 구상나무 2016.12.18
58596 솔직히 군대기다리는여자들 한심해보임92 날렵한 갈매나무 2015.09.03
58595 피임 열심히 합시다92 멋진 박하 2015.08.29
58594 남자친구 질문!92 착실한 당단풍 2013.03.03
58593 썸탈때 팁임91 화려한 누리장나무 2019.03.19
58592 진짜 열받아서 씁니다91 꼴찌 쇠비름 2017.05.16
58591 .91 억쎈 얼레지 2016.04.11
58590 [레알피누] .91 개구쟁이 자두나무 2016.02.29
58589 그럼 반대로 남자로 느껴질 때?91 화난 천수국 2013.03.16
58588 (후기) 카페 알바생 번호 땄던 사람입니다. 내일 글 지울게요.90 명랑한 꽃며느리밥풀 2019.01.25
58587 남자들은요90 다친 까마중 2014.05.02
58586 .89 불쌍한 들메나무 2018.04.27
58585 키 170 잘생긴 남자89 청결한 반하 2018.02.03
58584 여자분들솔직히남자에게한번이라도 고마워한적있습니까?89 늠름한 물양귀비 2016.05.2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