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진짜 이거 우리도 오래전에 도입했어야 할 제도 아니었을까요?

뿅뿅이2013.08.20 22:19조회 수 3174추천 수 3댓글 2

    • 글자 크기

참고로 저희과는 일반 과사무실 조교선생님 천사로 유명한 학과입니다...

조교선생님 일일이 학생들 챙기고 졸업관련 예정정보도 문자로 몇 번씩 문자로 챙겨주시는 과입니다.

장학금 정보까지 알려주시는 ㅠㅠ

 

저같은 학우들 많을 법도 해서 웬만해선 주위 지인들 통해 알아보고 찾아가야 할 일있을 때도 꼭 관련된 유인물 참고사항 될만한 거 다 뽑아서 밑줄 긋고 학점 계산 옆에 해놓구 제 나름대로 할 말 다 정리해서 갑니다. 선생님 빨리 업무 보실 수 있게요. 음료수 꼭 하나 사들구;;

 

하지만 제가 아는 몇몇과 친구들 과는 안 그런 것 같더군요. 저의 아는 동생 일화입니다. 과사 복수전공 많기로 유명한 과인데...졸업사정 받으러 갔는데 "그런 건 학생들이 다 알아서 하는 거라"면서 근로장학생이 그러더군요..그 과 조교선생님은 더 유명하다고 복수전공신청한 울과 아는 동생들한데 들었는데...근로장학생도 못치 않더라구요. 결국 지 알아서 그냥 졸업했습니다.

 

그 외에 제가 겪은 사례도 참 많습니다. 종합인력개발원에 인턴관련 문의넣었다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그 당시만 해도 저학년이라 저 주위에는 인턴 경험자도 없었습니다만)  전화받으면서 궁금한게 생겨 이것저것 물었는데 '되게 귀찮은 듯이 말씀 하셔서' "잘 알겠습니다."하고 전화 끊었던 적도 있구요. 저도 엄연한 성인인데 반 반말식으로 말 툭툭 내뱉으면서 명령조로 기분 나빴던 건 수차례구요.

 

제가 도서관에만 있다보니 도서관에서도 직원들한데 머 물으러 왔다가 '그걸 왜 묻느냐'는 식으로 거절당하는 거...제가 직접 본 것만 세 차례입니다. 동남아 어떤 아이가 컴터 사용 물으러 왔는데 직원 여자분 온 인상을 다쓰고 귀찮은 듯이 답하시더라구요. 중도에 자료문의 왔다가 성나서 가시는 분도 계셨고...(이건 학교 신문고에서도 올라와서 담당자분 댓글 다셨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많은 학생들이 자기가 스스로 알 수 있는 부분은 스스로 알아보고 직원들을 배려하는 것은 '센스'인 것 같습니다. 직원 분들도 매년 같은 학기에 얼마나 많은 사소하고 똑같은 질문을 받겠습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분들이 하시는  학생들의 민원을 위해 해야할 업무들이 면제되는 건 아닙니다. 저는 시나 구청 같은 관공서를 돌아봐도 대학교 행정직원들만큼 불친절한 곳은 찾아보지 못하겠습니다. 매년 똑같은 문제가 거론되는데 아직까지 제자리 걸음이라뇨?

 

저는 이미 졸업생신분입니다만...오랫동안 학교 다니면서 불만을 제기했던 것이 제가 졸업을 하고도 개선되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잘못된 것이 있음 고쳐야죠. 총학에 해당글을 링크했는데 밑에 사례들을 적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군요. 그리고 총학생회에게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예전에 이런 사례에 대해서 총학에 비밀 쪽지도 받고 이랬던 걸로 아는데 진척사항이 없는 건지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0710160086&md=20100404213055_AT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학생을 위해서 존재하는 교직원이, 자신의 역할을 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학생들 중에서도 자신이 금방 찾을 수 있는 것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저 역시도 기분이 상해서 전화를 끊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닌 것 같네요...
  • ????졸업사정하러 과사 갔더니 졸업대상자들 대상으로 전화돌린다면서

    저희학과 학생사무실 교직원분은 졸업사정 학생이 신경안 써도 된다던데ㅋㅋㅋㅋㅋ그 근로장학생이 몰랐던듯

    상대에 있는 한 학과입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115141 진지한글 (19) 남친이랑 첫 관계 이후에 너무 우울해요 ㅠㅠㅠ14 부대짱 2012.07.31
115140 가벼운글 마산 창신대 11학번 사건 무섭네요8 다비치 2011.10.02
115139 질문 PPT 디자인 예쁜 양식 많은 곳5 PNU 2011.10.25
115138 가벼운글 자연과학관 철거 후 공사현장입니다2 햄휴먼 2024.01.28
115137 가벼운글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2 꽃을든낭자 2011.12.05
115136 질문 인강 녹화프로그램 성깔있는부레옥잠 2024.02.03
115135 진지한글 [부산대 K-Digital Training] SW 코딩취업 무료교육 상시모집 부산대K-디지털트레이닝 2023.12.18
115134 가벼운글 [레알피누] 마이피누는 더이상7 노래하는단풍나무 2024.01.04
115133 진지한글 [부산대 K-Digital Training] SW 코딩취업 무료교육 수강생 상시모집 부산대K-디지털트레이닝 2024.02.14
115132 질문 혹시 웅비관에 열람실 비슷한게 있을까요?1 김해댄싱머신 2024.01.02
115131 가벼운글 성적 떨어졌네요2 햄휴먼 2024.01.12
115130 질문 강의후기 권한2 재료순 2023.12.13
115129 진지한글 [레알피누] ㅎㅅㅅㅌㅂ 페코 2023.12.12
115128 가벼운글 [레알피누] 혹시 에타 아이디 구매 가능할까요?2 고구마맛탕 2023.12.15
115127 가벼운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2 햄휴먼 2024.01.01
115126 가벼운글 2023년의 마지막 날입니다2 햄휴먼 2023.12.31
115125 질문 [레알피누] 에타 계정 집게리아버거도둑 2023.12.30
115124 진지한글 대학원 질문 받아요 !!1 어버버 2024.01.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