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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인간관계도 타산적으로 맺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사람이 나에게 필요한지,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무조건 따지면서 만나게 되고
그러다 가끔 술자리 함께하면 진심을 나눈 것같은 착각도 들지만 다음 날이 되면 그조차 그저 옛 일이 되고
그러면 일상에서는 그냥 그 사람들한테 약점 안 보이면서 적당히 가식적으로 웃고 그러면서
진짜로 내 속에 있는 이야기를, 감정을 나눌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옛날엔 연인관계에서라도 그런 걸 느끼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면 연인관계만큼 타산적인 관계도 없더라고요.
가족들조차 이런저런 돈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결국 타산적이게 되더라고요.
참 여러모로 씁쓸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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