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과인데요

착한 줄딸기2013.08.28 02:39조회 수 2348댓글 13

    • 글자 크기


가끔 가다 저한테 기계과라고 자부심 너무 가지는 거 아니냐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대화 전후와 늬앙스를 생각해보면 '겨우 너네 주제에' 이런 늬앙스를 풍기면서요


수능 잘쳐서 들어왔다, 우리는 공부를 잘한다, ... 이런 자부심이 아니에요


남들 술먹고 놀때 도서관에 있는 내 자신과

남들 축제 즐길때 도서관에 있는 내 자신과

남들이 남는시간에 알바해서 돈 벌때 가난하게 학식 먹어가면서 혼자 공부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생활비나 필요한 자금을 위해서 알바하는 경우 말고 자기자신의 유흥을 위해서 알바하는 경우 말하는거에요)

스스로 뿌듯해하면서 자부심이 생기는거에요. 나 이만큼 열심히 산다. 그러니까 나는 당당하다

그런 마음에서 나오는 거에요


우리과에도 공부안하는 분들 많고 다른과에도 공부 열심히 하는 분들 많은거 알아요


그런데 왜 우리가 공부많이 한다고 하면 꼭 약대나 의대랑 비교를 하는거죠

의대나 약대도 공부 많이 하겠죠 그런데 왜 꼭 그쪽이랑 비교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 글자 크기
키큰 여자분들 도움좀! (by 빠른 미국쑥부쟁이) 예쁜 것과 인기가 많은 것 (by 처참한 감국)

댓글 달기

  • 남는시간에알바한다는말은 빼주셨으면...ㅎㅎ
  • @무심한 눈개승마
    아 그런의도는 아니구요.. 정정할게요
  • 저는 학식 먹으려고 알바하는데ㅋㅋ 암튼 열심히 사시니 보기 좋네요 본인이 자부심을 가질 정도로 열심히 하는데 저평가 받는 게 기분 나쁘다는 거죠? 대부분이 열폭인 것 같네요 약대의대는 거기가 공부 많이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잡혀있는 대표집단인 것 같구요ㅎ 기분 상해하지마세요. 내가 그렇게 부럽냐 하고 코웃음 쳐주고 지금껏 하시던대로 하시면 됩니다^^
  • 부산대 기계과라면 우리나라에서 적어도 열 손가락안에 꼽히는데 자부심 갖는게 문제될건 없죠
  • 자부심 가질만한 과라고 생각해요. 물론 다른 어떤과도 자신이 열심히 한다면 그만한 자부심 가지기 충분하구요. 기계과 학점도 많고 어렵고.. 기계과 학우분들 보면 대단하고 부럽단 생각많이했는데요 저는. 물론 전 저희과도 좋습니당 열심히 하시는모습 보기좋네요 화이팅
  • 님이 문재기 아니라 함씩 타과를 취직으로 비하하는 글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여??가만있는 기계과 머한다구 까겠습니까?? 전 기계과 취직 잘 된다는 것도 마이피누에서 알았는데 ..
  • 다른과도 공부하는사람이면 도서관에서 사는건 일상인디 ㅋㅋ
  • @특이한 비비추
    다른과도 공부열심히 하는 사람들 있다고 적어놨어요
  • 남들도 열심히살아요 주변에서 아니꼽게보는이유를 알것같네요
  • @재수없는 사과나무
    글 다시 제대로 읽어보시기를 제가 남들 무시했나요?
  • @글쓴이
    아까 되게 공감갔던댓글 지워져있네요 공부 2시간하는 중딩보다 나는 3시간하는고딩이야 이런자부심느끼연서 5시간공부하는 대학생하고는 비교되기싫디심보. 여기선 남들무시하는발언 안했지만 가만있는사람 남들이 욕하진않아요 제말은 남들도공부 많이하는사람은 많이하니 유별나게생각하지말란소리에요 글쓴이가 기계과랑 공부량을 안엮고 그냥 공부많이하고 산다 이랬으면 욕안먹을것같아서요
  • 제목부더 기계과언급한걸보면, 본인은 기계부심이아니라고 착각하지만 은연중에 그러는걸 주변사람들이알거에요 그냥 저공부열심히하는데 남들이아니꼽게봐요 라는글과 다른케이스같단소리에요 여태 기계과부심 부리는사람 워낙많이보기도 했고 겸손한사람도 많이본입장에서 글쓴인 전자에가까운듯 이소리가 아니꼬우면 앞으로이런고민 계속할거고 걱정고치고싶어서물어본거면 새겨들으세요 여기서 글쓴이옹호해준다고 사회관계에서 바뀌는게아니니까.... 공부열심히 하시면 취직때 보상받으실거에요ㅋ
  • 공부안하는사람이라면 자부심느끼면 깔보겠지만 자기가 노력해서 학점잘안주고 매일매일 복습해야 되는 그런과에서 좋은성적이라면 충분이 자부심느껴도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1358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7 교활한 배추 2019.08.19
151357 축제 정확히 앞으로 다 취소됐다고 확정인가여?11 부자 진달래 2019.05.21
151356 이니시스 결제내역 125만원13 난폭한 벌노랑이 2018.11.20
151355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5 훈훈한 꽃댕강나무 2017.04.09
151354 초과학기는 외부장학금도 안줍니까1 가벼운 연꽃 2016.05.29
151353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복수전공12 때리고싶은 털진달래 2015.10.31
151352 방수 잘 되는 운동화 추천해주세요9 부자 통보리사초 2015.05.27
151351 공무원하는데 있어서 고졸이랑 부산대졸은 차이가 클까요?11 머리좋은 참새귀리 2015.03.06
151350 x꼬가 튀어나왔어요12 거대한 더위지기 2014.10.01
151349 백두산 맑은 정기 타고난 우리9 일등 풀협죽도 2014.06.15
151348 독서실 열람실에 담배냄새2 개구쟁이 당종려 2013.11.08
151347 키큰 여자분들 도움좀!15 빠른 미국쑥부쟁이 2013.09.27
기계과인데요13 착한 줄딸기 2013.08.28
151345 예쁜 것과 인기가 많은 것11 처참한 감국 2013.05.12
151344 연애 얘기밖에 없네요ㅠ 겨울 패딩 싸게 사는법 있나요?17 냉철한 박새 2012.11.18
151343 전공 학점이 많이 중요한가요?5 처참한 자운영 2012.06.28
151342 이 시국 끝나면 서면에 갈만한 헌포 어디있음?5 친근한 백정화 2020.05.22
151341 [레알피누] 2년만에 아는 누나가 전화로 부탁하네요15 세련된 구상나무 2018.07.22
151340 교수님이 ..... 저를11 교활한 호밀 2018.03.30
151339 성적이 너무 낮게나왔어요..7 신선한 명자꽃 2018.01.0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