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문에서 자취하는터라 양정까지 가기 멀고 애도 힘들어할것같아서 다른 병원가서 예방접종 하려고 하는데
이 근처에 선생님 친절하시고 진료비도 부담없는 동물병원 추천해주세요!! 차로 15분 정도 거리면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
부산동물메디컬센터 ...제가 감히 말씀 드리는데 가지 마세요....병원 크고 자기네들 말대로 '2차 수술을 주로 하는 큰 병원'인 줄 모르겠으나 수의사 마인드 자체가... 의심스러운...
당시 저희 집 강아지가 끙끙 알았는데 저희 어머님께서 어디서 추천 받으셨다고 여기로 데려가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갔는데 딱...간호사가...'저희 병원 처음이세요? 저희병원 어떤 곳인지 아시죠?'(정확한 말은 기억이 안납니다만...당시에 왜 이 말을 묻지? 하면서 혼자생각했었는데 수의사 만나보니 왜 물었는 지 알겠더라구요)
여튼 방에 수의사 만났는데...진찰도 제대로 안 해보고 2차 수술을 전문으로 한다...어떤 큰 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다. 이런 병일 수도 있다...비용이 많이 들 수도 있다...이런 취지의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그럼 "작은 동물 병원에서 기본적인 검사부터 받아보고 다시 오겠다." 하고 나왔습니다. 딱 이게 다였습니다. 그리고 문을 나서는 순간 그 수의사가 수화기를 딱 바로 들더라구요. 몰랐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입구 나설려고 하니까 간호사가 급하게 전화를 끊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한 말리에 8천원 씩 해서 진료비 16000원이라고요"
저도 웬만해선 시시비비 가리는 거 못해서...그런 거 다 주고 오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네?;;;"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결국 아버지랑 한 바탕 하고 그냥 나왔습니다만...
진찰을 한 것도 아니고 대화는 5분도 채 되지 않았고
'우리 강아지가 이래서 아픈 거 같다' '어떤 병일 수도 있다. 비용 많이 든다' '그면 동네 병원에서 기초적인 검사부터 받고 오겠다' 이거였습니다. 이게 진찰비 16000원 받을 만한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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