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대 여학우입니다..
제가 작년에 10kg를 한달만에 감량하고 그이후로 유지 중인데요
겉만 멀쩡해보이지
정신이 점점 이상해져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이어트 후에 set point를 내리는게 중요하다더라고요..
원래 몸이 60이었는데 갑자기 50이니까 자꾸 60으로 돌아가려고하는게 set point가 60이라서 그렇다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50으로 어떻게 낮추는지는 오랫동안 유지하는거라더라고요..
물론 저도 이쁜옷입고 건강지키려면 유지를해야겠져.. 꼭 저거 아니더라두..
그래서 다이어트후에 계속해서 밥도 딱 세숟가락? 그리고 짠 반찬 절대못먹고..(부을까봐) .. 물도 살찔까봐
왠만하면 참고 갈증나 죽을것같을때 한잔마셔여..
과자 빵 떡 에 제가 정말 미치거든요.. 피자 치킨 이런건 사실별로 안좋아하고 과자 빵 떡 진짜..못참거든요..
근데 다이어트중이고 유지중이니깐.... 저것들 참느라고 정신이 돌아버릴것같습니다..
제 식욕이 다른사람하고 좀 다른것같아요.. 참으니까 점점더 심해지는것같고요..
매스컴같은데서 100-200-300kg 고도비만환자들보여주면 저사람들이 절대 저랑 멀게안느껴집니다
제가 만약 과자, 빵 떡을 원하는만큼 먹을수있게된다면 하루만에도 300kg될수있을것같아요.
그전에 60kg 나갈때 과자를 마트 문열자마자9시에 뛰어가서 3만원어치 사옵니다..
그걸 하루종일 다먹고도 배가안불러요.. 진짜 배가안부르고 느끼한것도모르겠고.. 또 더먹고싶고
단거먹으면 또 매운떡볶이같은게땡기고 매운거먹고나면 또 단게땡기고 이렇게 계속해서
진짜많이먹었었거든요..
운동은 근력운동30분만 하면서 살고있어서.. 사실 운동을 제가 못해요 너무 힘들어서도저히못하겠어요
식단조절을 너무 하다보니깐 힘이없어서 못하겠어요 30분이상은....
그러다보니 운동량이 적으니 소비량이 적게되고 그러니깐 군것질도 못하고..
심지어 먹는꿈을 수시로 꿉니다.. 꾸고나면 너무 기분이좋아요 꿈속에서라도 맛을봤거든여.. 근데 살은사실안찐거잖아요
꿈이니까..
무서운건 진짜 1초에한번씩? 0.5초에한번씩 과자이름 과자모양 과자맛 과자색이 계속생각나고
진짜 침삼키면서 계속참고......
그 토 나올려고할때 목까지 올라왔다가 참아서 다시 내려가고 그런거 있잖아요? 그것처럼 계속해서
그러고있는 느낌이에요... 진짜 심각해요..
막 이러다가 진짜 언젠가 터지는거 아닐지 제 set point는 이제 다 내려왓는지
좀먹어도 안찌는건지..너무두렵고
하루종일 다이어트 먹는것생각밖에 못하고있어요 공부에도 집중이 잘 안되고..
정신이 나간것같아요..
새벽4시되면 무조건 꺱니다.. 왜냐면 배가고파서요;;
그러고 그시간에 일어나서 설칠순없으니까 스마트폰으로 미친듯이 먹을거 검색하고
이미지 보고 막 먹는다 상상하고......
식욕이 너무엄청납니다 ㅠㅠ 너무 괴로워요 진짜하루하루가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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