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의 글들은 피해자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음 합니다.

글쓴이2013.08.31 21:09조회 수 3411추천 수 26댓글 9

    • 글자 크기

지금 엄청난 아픔을 겪고 있을 동생같은 피해자를 생각하면 정말 울화통이 터집니다. 피의자도 이제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고 학교는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을 세우고 관계자들에 대한 문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우들 또한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에 대한 관심보다 '어떻게 하면 우리 학교에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문제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걱정되는 점은...어린 나이에 앞으로 몇년동안 학교를 더 다녀야 할 어린 친구가 입은 상처와 수치는 아주 오랜 시간동안 치유되기 힘들 겁니다. 우리가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에 대한 관심은 결국 피해자에 대한 신상 또한 노출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사건의 내막을 잘 아시는  지인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고 부디 다음 학기에 밝은 모습으로 학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ㅠㅠ 피해자에 대한 언급은 가슴 속에 묻어 두는 게 옳지 않겠는지요?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2714 시간관리 답없네요 ㅠㅠㅠㅠㅠ7 화난 만삼 2013.09.02
12713 북문에 있는 경비실16 살벌한 초피나무 2013.09.02
12712 학기중 알바 조언부탁드립니다3 민망한 솔새 2013.09.02
12711 엔씨에있는 보건소 인바디 언제 잴 수 있나요?1 겸연쩍은 둥근잎나팔꽃 2013.09.02
12710 여러분 피지제거 하려면 어떻게 제일 효과적인가요?7 도도한 꽃기린 2013.09.02
12709 학과지원비5 냉정한 노루참나물 2013.09.02
12708 블랙헤드 피부과에서 시술받아보신분6 해괴한 윤판나물 2013.09.02
12707 혼자학식먹음 이상한가요?51 난감한 노루귀 2013.09.01
12706 낼 건도 만을까요?4 재수없는 솔나물 2013.09.01
12705 클렌징제품 어떤게 좋나요?17 추운 사람주나무 2013.09.01
12704 기숙사 안사는데도 기숙사 밥 신청할수있나요?9 돈많은 다정큼나무 2013.09.01
12703 학교가기 너무 싫어요...9 정중한 무 2013.09.01
12702 첫 시간에 책 필요해요?7 절묘한 톱풀 2013.09.01
12701 웅비관 식사 질문이요!!ㅠㅠ3 고고한 개구리밥 2013.09.01
12700 진리관 운동할만 한 곳3 미운 부추 2013.09.01
12699 마지막5 고상한 파피루스 2013.09.01
12698 부산대 근처 싸고 괜찮은 케잌집있나요?2 머리좋은 개별꽃 2013.09.01
12697 놋북에 스티커가 너덜... 화사한 송악 2013.09.01
12696 부산대에 설빙생기나여?9 무심한 광대싸리 2013.09.01
12695 제적당햇는데 도서관이용4 겸손한 고추 2013.09.0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