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전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학우분들도 모두 기분이 안좋을거라 생각하고
범인에 대한 분노와 피해자분에 대한 아픔으로 한 학기를 시작하겠네요.
이번일이 헛되게 넘어가지 않게, 우리 학우분들이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애요.
자게에 보니, 바로바로 개인적으로 순찰을 돌아서 어디 부분이 취약한지 알아보시는 분도 계시고
서로서로 용의자 페북에 공유하고 트위터에 공유하는 등 작은 일들을 우리 학우분들이 해주는 모습이
오히려 학교 관련자들 보다 학우분들이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학생 기숙사에 남학생 침입 사건은 과거에도 있었는데 이러한 일이 또 생겼다는 것 자체가 기숙사 보안에 대해
경비원 분들이나 조교분들이 굉장히 단순하게 생각하시고 있는 것 같아요.
또한 각 기숙사 동의 대표인 조교와 경비원분들이 유사시 이러한 일에 대처를 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것.
학교 측은 단순한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나중에 또 잊혀져서 또 다시 재발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이 아닌
관련자 처벌과 보안개선을 학우들이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것을 우리 학우분들이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하겠죠.
그리고 피해자분께는 정말 위로가 안되는 위로의 말을 할 수 밖에 없군요.
정말 마음이 너무 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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