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일 보면서 느낀건데..

세련된 대추나무2013.09.01 22:14조회 수 1343추천 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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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피해학생에게 진심어린 위로와,

졸업생선배로서 미안함을.. 전합니다

나도 알바로 과외, 학원 등 학생과 함께하는 알바 많이했지만

불과 1,2년전만해도 안전에 대한 의식이라곤 없었는데

이번 기숙사 조교의 일처리, 저번 해병대캠프 교관의 끔찍한일

등 을 보니 누구를 관리하는 위치에 있는 알바는 함부로

하는게 아니란생각이 듭니다.

기숙사조교도 조교일 시작하면서 대단한 사명감은 없었을겁니다

그냥 대학원공부하면서 방값 아낀단 생각으로 알바차원에서

시작한 일이겠죠. 그게 일반적이기도 하고..

그런데 내직업이든, 단기알바든, 심지어는 봉사활동이든

누군가를, 특히 학생들을 관리하는 건 결코 가벼운일이 될수없습니다.

그게 안전과 직결될때는 더욱.

학우여러분도 재학기간동안 여러가지 간접적 직업경험을 하게될텐데

편의점, 피씨방, 카페 알바와 달리

강사나, 수련회조교나, 경비나 고시원 총무 같은 일은

그일에 자신의 주의력과 시간을 봉급대비 더 많이 투자할

사명감이 있거나 자신이 있을때만 도전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그렇지않으면 의도치 않게 이번처럼 가해자가 되고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도 하기전에

죄를 쌓고 시작하게 됩니다. 심하면 빨간줄과 함께....

쓰고보니 설교질이군요ㅜ

글빨 탓으로 돌리고 총총 물러갑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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