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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신 분들은 14분 부터 보시면 됩니다.
고리원전과 신고리원전은 거의 같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총8기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큰 규모이고 세계적으로 대형 규모 입니다.
과연 안전 할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될 수도 있지만 간단히 NGO인 국제투명성기구(TI:Transparency International)에서 발표하는 부패지수를 기준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일본은 부패지수 17위 한국은 45위 입니다. 이번 후쿠시마 사고를 통해서 알려졌지만 도쿄전력의 비리가 폭로됐었죠. (후쿠시마의 거짓말 ZDF) 그리고 얼마전 한수원의 비리가 밝혀졌죠. (MB의 최측근까지 확인되었죠)
우익이 장악하고 있는 일본도 부패지수 17위 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거짓으로 이 위험한 핵을 운영하고 있을까요? 저는 무조건 지금 당장 핵발전소를 폐쇄하자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10년 안에는 폐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상업적인 폐쇄를 하더라도 궁극적으로 더 안전한 핵에너지 개발이 이루어지고 후대에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면 그때까지 개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지금 우리는 개발이 덜 된 매우 위험한 에너지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대하고 고리원전은 24km 입니다. 참고로 고리원전 사고에 대비한 방제대책은 10km 주변의 주민들에게도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후쿠시마 사고후에 일본정부는 20km 안을 전부 통제구역으로 정하고 사람들을 몰아냈었죠. 즉 고리원전에서 만약에(정말 만약에 입니다.) 사고가 발생시 저희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구경만 해야 될 입장에 놓이게 됩니다. 최소한의 방독면 조차 반경10km 안에 사람들에게도 지급 되기 힘듭니다. 한수원에서 그 만큼의 물량을 확보해 놓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처 : http://cpi.transparency.org/cpi2012/results/ <- 세계부패지수
요약 1. 일본 보다 우리나라의 핵발전소 운영은 위험하게 돌아가고 있다.
2. 부산 시민들은 고리원전에 대해 관심이 적고 그에 대한 대비책도 미비하다.
제 질문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부산대 내에 이와 관련한 동아리나 단체가 생긴다면 관심을 가질 생각이 있나요?
현재 부산에서 에너지정의행동 이라는 시민단체가 있지만 규모가 매우 작은 편 입니다. 규모가 작은 이유는 그 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것 입니다. 참고로 이 단체는 현재 부산대 근처에 있습니다. 참고로 부산대에는 현재 핵이 안전하다고 홍보하는 동아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0명 정도의 규모로 있고 활동을 하면 봉사 시간을 인정해주는 동아리 입니다. 반대로 핵이 바로 옆에 있는 부산대에 핵발전소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동아리는 없습니다. 절대 사고 안 난다고 짬시켜두면 안 될 일 같아서 부산대생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hatever I'm late anywa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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