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과는 관련이 없지만 따로 공지할 방법이 없어서 수업까페를 이용합니다.
아까 이야기 중에 손님들도 읽는 것은 가능하니까 이 코너에서 공지하겠다고 말했었거든요.
수강생들에게는 죄송!)
오늘 수업이 끝날때까지 복도에서 기다렸다가 들어왔던 학생들에게 알립니다.
방금 여성연구소와 통화를 했는데. ㅠㅠ
아무래도 추가 증원은 힘들것 같습니다.
분반을 만들어주면 제일 좋은데 학교에서는 일체의 추가분반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차선책은 강의실을 옮겨서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것인데 여성연구소의 경우엔
전용강의실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 매 학기 여기저기 부탁해서 겨우 강의실을 잡고 있어요.
현재 강의실 역시 저의 출신 학과인 철학과에 간절하게 호소한 끝에 힘들게 얻어낸 강의실입니다.
선생님도 현재 인원 60명 외에는 더 이상 받을 수 없다는 비보를 전달하게 되어 정말 안타깝습니다.
수업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준 여러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해 많이 미안합니다. ㅠㅠ
어쩌면 이 수업 안 들은 덕분에 더 좋은 수업을 만나게 되서 다행스러울지도 모르니까 힘내세요.^^
그럼 여러분들 모두 내내 건강하길!
* 혹시 그 사이에 학교홈페이지 수강신청난의 인원이 한두명 증가하더라도 너무 놀라거나 분노하지 마세요.
그런 경우는 학교 측에서 (복학해 보니 옛날에 들었던 수업이 없어져 버린 경우처럼)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대체이수과목으로 지정한 수업이기때문에 선생님의 의지와는 관련이 없습니다.ㅠㅠ
라고 카페에 올려주셨어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