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ttp://news.donga.com/View_Feed_PopularClick/3/00/20120518/46327647/1
이게 안철수가 요즘 시대에 간첩이 어디있냐고 했다는 발언의 근거가 되는 기사 중 하나인데요...
보다시피 안철수 자기 입으로 요새 세상에 빨갱이 없다고 한게 아닙니다.
안철수 아버지인 안영모씨가 자기 아들이 했다면서 한 말일 뿐이죠.
2. 최근에 안철수는 요새 세상에 빨갱이 없다고 발언 한 적 없다고 해명을 했는데요.
<발췌>
그는 “예전 부모님 댁을 방문했을 때 우리 아버지 주위 분들이 ‘박 시장이 빨갱이라고 하는데 사실이냐’고 사적으로 물은 적이 있다”면서 “(그때) ‘내가 아는 한 박 시장은 빨갱이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아버지가 스스로 (이 발언을) 해석하고, 이후 환자를 보던 중 기자들이 찾아와 (그런) 말씀을 나눈 것 같다”며 “그걸 또 기자가 해석해 나름대로 썼다”고 선을 그었다.
안 의원은 또 “나는 ‘박 시장이 내가 아는 한 빨갱이는 아닙니다’는 말을 한 적은 있는데 ‘대한민국에 종북 세력이 없다’고 한 적은 없다”고 거듭 밝힌 뒤 “이번 사태에 대해선 추호의 의혹도 없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다만 이제는 (이석기 사태가) 사법부로 넘어갔으니 국회는 다시 국정원 개혁과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고: http://www.dailian.co.kr/news/view/383812/?sc=naver
3. 다른 사람이 한 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도 그런 것 같네요. 그걸 언론이 확대 재생산하면서 마치 안철수가 요즘 세상에 빨갱이 없다고 발언한 것처럼 된 것이고요. 세 사람이 모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낸다는 고사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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