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명 부산대학교 사실상 크다면 크고
작다면 정말 작은 이 공간에서
한, 두 다리 건너면 수많은 사람이 인맥으로 다 이어져 있는 이곳에서
정말 어쩌면 내일 당장이라도
여기에 소리쳤던 학우들과 길거리에서 마주칠 수도 있는
학생회장께서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뻔뻔함을 보이셨습니다.
총학생회장을 언니라고 부르는 사람조차 도저히 감싸줄 수 없겠다며 비난하던데
이러한 잘못된 행동으로 당장 주변사람들이
뒤에서 본인 모르게 욕하는 것도 감수하면서까지
자신의 당을 지키는 모습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총학생회장은 지금 아래와 같은 거짓말을 학우들에게 했습니다.
1. 당 가입은 중요하지 않다. 당을 위해 권력행사하지 않겠다. 나는 학우가 우선이다.
→ 학우가 우선?
2. 모든 학우의 소리를 존중하고 듣겠다.
→ 뭘 듣고 있는건지?
3. 빨주노초파남보 모든 색을 담겠다?
→ 그저 웃음 뿐이네요.
기억하십시오. 자신이 했던 말을 거짓부렁으로 치장하고
총학생회장 되고나니 내가 했던 말들은 나몰라라 하는 그 태도
지금은 마음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미 수많은 학우들이
학생회장을 떠나 한 사람으로서 미래에 혹시나 마주친다면
그 때에 학생회장이 가질 신뢰는 전혀 없을 겁니다.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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