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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거리 공연을 소음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포에부스2013.09.10 01:59조회 수 489추천 수 4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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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거리 공연에 대해

관계없거나 관심 없는 사람들에겐 소음이라는 논리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다고 해봅시다.

TV에서 롯데와 삼성을 야구를 중계하고 있습니다.

저는 롯데도 응원하지 않고 삼성도 응원하지 않습니다.

아니 삼성이나 롯데를 떠나서 야구에는 관심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에게는 그 TV소리가 소음이겠네요.

그러면 그 TV를 꺼버려야 하나요??

 

답변 : 아니죠 그 야구 경기를 재미있게 보는 손님도 있으니까요(대학로 문화공연을 재미있게 즐기시는 분도 많습니다.)

 

답변 : 아니죠 그 가계의 주인은 손님이 아니잖아요. 그 TV를 끄거나 채널을 바꾸는건 주인이 하는 거죠. 물론 손님이 다른 채널을 틀어달라 요구할 수는 있습니다.(대학로의 주인은 대학생들입니다. 물론 대학로 앞의 가게 주인들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요구는 할수 있으나 TV를 마음대로 끌수 없듯이 하지마라 할수는 없습니다. 조율할 필요는 있겠죠 그 조율은 지금 총학생회 문화국장님이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또 다시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다고 합시다.

나는 열심히 밥을 먹고 있는데

옆에서 계속 이야기를 합니다.

그 이야기는 당연하게도 저랑 아무런 관계도 없고 관심도 없으니 소음인가요?

소음이다 그러니까 말하지 말라고 할수 있는 걸까요?

 

분명 여기서의 논지는 소리의 시끄러움이 아니라 이것을 소음이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만

이것에 대해 공연 소리는 시끄럽지 않냐는 식으로 생각하실 분이 분명 있으실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떠한 소리가 소음이 되고 안되고의 기준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할 시점에 왔습니다

그것은 소리의 크기입니까? 아니면 나와 관계 있거나 관심이 있냐입니까?

 

앞에서 여러 사람들이 주장하듯이

나와 관계있거나 관심이 있냐에 있다면 식당에서 옆사람이 이야기 하는 것도 소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사람 입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전자라고 한다면 그 기준이라는게 있는건가요?

 

대학로 고연은 정말로 많은 동아리나 학우들이 오랜기간 준비하고 하는 것입니다.

이점을 꼭 알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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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에서 티비 보는데 본인이 안 좋아하는거면 볼륨 좀 줄입시다 라고 말은 할 수 있는 겁니다.

  • @NaDaNo.1
    다른 식당가서 보라고 하진 않죠?ㅋㅋㅋ
  • @옥상햇빛
    이거로 저한테 어그로 끌려고 했다면 실패하신듯 하네요 김구라가 한심하게 보는 표정이 아마 제 얼굴에 잡혔을듯 합니다
  • @NaDaNo.1
    상상도 하고싶지 않네요^^
  • @옥상햇빛
    네 저도 그쪽 말 별로 안보고 싶구요 ^^
  • @NaDaNo.1
    포에부스글쓴이
    2013.9.10 02:04
    맞습니다. 그렇게 말할수 있죠. 하지만 TV를 꺼버릴수는 없습니다.
    볼륨을 줄여달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조율하는 것입니다.
    현재 대학로 주변 가게에서 공연을 자제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로 주변 가게 중에서도 대학로 공연을 찬성하는 가게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로의 주인은 우리 대학생들입니다.
    대학로 공연에 대한 조율을 총학생회 문화국장님이 열심히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 @포에부스
    그걸 소음이라 규정한겁니다. 실제로 식당에서 뭘 틀건 원하지 않는거면 꺼버릴 수도 있는거구요. 근데 그걸 저 학우분이 잘못한거라고 사과하라고 하는 것도 우스운 말 아닐까요? 반대의견 이시지만 귀 안 닫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NaDaNo.1
    꺼버릴수는 있지만 그 행위는 식당에서 틀어놓은 회원이 원할 권리를 빼앗아버린 것이고, 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할 권리는 있습니다. 내 권리만 권리인게 아니에요.
  • @베이스
    제가 말을 제대로 안쓴건 죄송하지만 식당에서 밥먹는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다면을 생략해 버렸네요. 근데 여기서는 실제 사회에서 모두가 찬성하고 반대하는 것이 나올 수 있을까요? 당연히 없죠. 그럼 모두가 다 내버려두어야 할까요?
  • @NaDaNo.1
    그 갈등을 조정하는 과정이 있어야 함은 당연하겠지요. 그런데 저 보기에 빅뱅이론씨는 갈등 조정에는 관심없고 내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는 걸로밖에 안보입니다. 이게 대화의 자세인가요?
  • @NaDaNo.1
    포에부스글쓴이
    2013.9.10 02:13
    우선 그걸 소음이라고 규정한다고 하셨는데 그게 어떤건지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나와 관계없고 관심없다고 해서 TV를 꺼버릴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손님들도 있잖아요.
    그리고 같은 논리대로라면 나와 관계없고 관심없는 이야기를 주위에 있는 손님들이 하고 있다면 그사람들의 입을 막을수도 있다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저 학우분이 잘못한거라고 사과하라고 하는 것도 우스운 말이 아닐까요 했는데 이것도 명확히 어떤것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제 생각이 맞다면 앞에서 동아리 등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단순히 소음으로 치부한 것을 사과하라는 글이 있었는데 그것에 대해 말씀하신 거라면
    동아리의 입장에서 오랜시간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물을 단순히 소음으로 치부한다면 굉장히 속이 상할것 같습니다.
    오랜시간 준비한 레포트를 교수님이 쓰레기라고 말한 정도라고 할까요?
    그래서 사과를 요구한 것이 아닐까요?
    단순히 우스운 일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으시면 어떨까요?
  • 어떤이에겐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일 수 있고

    또다른 어떤이에겐 소음이 될 수도 있고

    서로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이해해주는수밖에

    답이있는 문제가 아니니 서로 자기가 맞다고 하면 끝도없겟죠
  • 본인이 원치않는 과도한 소리는 소음이 맞죠.
    소리의 크기도 구성요소이기는 하겠다만
    청자의 수용이 관건인거죠.
    도서관에서 속삭이면서 얘기하는 것이
    분명 작은 소리인데도 소음이라고 이야기되는 것처럼요.
    그 소음의 근원을 제지하느냐 마느냐는 별개로
    그 상황에 따르는 것이구요.
  • @김연우
    포에부스글쓴이
    2013.9.10 02:16
    과도한 소리의 명확한 기준이 무엇인가요?
    굉장히 애매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단순히 청자의 수용이 관건이다.
    청자가 소음이라고 느낀다면 소음이 된다고 한다면
    길을 가고 있는데 옆에 사람이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것도 소음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위에 적었듯이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주변에 소리가 들린다면 이것도 소음이라 할 수 있는건가요?
    기준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지않으시나요?
  • @포에부스
    지금 말씀하고 있는 그대로

    청자가 수용하지 못하는 소리는 소음이라고 보는 거죠

    자동차 운전시 나는 비교적 큰 소리는 소음이라고 인지하지 않는 반면에

    도서관에서 나는 비교적 상당히 작은 소리는 소음이라고 인지하는 것처럼요.

    소리를 접하는 상황에 따른 주체의 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그 기준을 명확히 말하기 어려운 겁니다.
  • 결론을 얘기하자면 대학로 공연을
    "소음"이라고 인지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 @김연우
    포에부스글쓴이
    2013.9.10 02:18
    과도한 소리라는 굉장히 애매한 표현을 통해 소음이라 인지하는 것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말은 몇가지 지적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님이 쓰신 댓글 위에 답글로 적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제 글에서는 나와 관계없고 관심이 없는 소리라 해서 소음이라고 한 것을 비판한 글을 적었습니다. 이 이유로 대학로 공연 소리를 소음이라 인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 @포에부스
    청자가 수용하지 못하는 소리는 소음으로 인지되는 게 맞죠.
    과도하다는 것은 수용하지 못 할 만큼이고,
    수용하지 못 하는 것은
    청자가 소리를 접할 때의 상황에 따르구요.
  • @김연우
    포에부스글쓴이
    2013.9.10 02:24
    그것이 굉장히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수용하지 못할 만큼이라는 것도 굉장히 주관적이고
    청자가 소리를 접할때 상활에 따른다는 것도 주관적이네요.
  • @포에부스
    소음의 기준은 "청자의 수용"에 달렸다고 한 것은
    그 기준이 매번 바뀌고 주관적이라고 설명하는 건데요.
    그 예시도 그렇구요.
  • @김연우
    포에부스글쓴이
    2013.9.10 02:35
    한가지 묻고 싶습니다. 청자의 수용에 달렸다고 한다면
    이것은 소리가 나와 관계 있고 없고와 관심이 있고 없고가 아니라
    소음의 크기에 대한 청자의 주관적 수용에 따라 이것을 소음이냐 아니냐 인식한다는 것이지요?

    제가 내린 결론은 나와 관계없고 관심이 없다고 해서 단순히 소음으로 치부하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리의 크기가 소음이냐 아니냐를 규정한다고 한다면 이것은 주관적인 것입니다.
    이것은 김연우님도 동의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주관적인 것으로 대학로 공연을 규정하고
    누군가에게는 소음일수 있으나 하지 말자는 식으로 이야기 하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 @포에부스
    관계, 관심도 수용 판단의 근거인데요...

    그리고 소음을 만드는 근거에 대한 제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구요
  • @김연우
    포에부스글쓴이
    2013.9.10 02:47
    관계, 관심도 수용판단의 근거라고 한다면
    소음이 아닌것은 우리가 관계하고 있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된다는 말이 됩니다.
    밥을 먹고 있는데 옆사람이 이야기를 합니다. 당연히 나와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
    옆사람 이야기에 관심을 가질 사람을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것도 소음이 되는 건가요?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바람이 붑니다. 나뭇가지가 흔들려 소리가 들립니다.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나와 관계있거나 나의 관심이라고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소음이 되는 건가요?

    비가 오고 있습니다. 길을 걷고 있는데 빗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빗소리가 나와 관계 있거나 빗소리에 계속 관심을 가지지는 않겠죠.
    그렇다면 이것이 소음이 되는 건가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나와 관계 없거나 관심없다는 이유로 소음이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것도 수용 판단의 근거라고 본다면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 @포에부스
    죄송하지만 같은 얘기를 계속 반복하게 하시는데요,
    그 상황에서 청자가 수용할 수 없으면
    세가지 모두 소음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 하시는 것 같아요.
  • @김연우
    포에부스글쓴이
    2013.9.10 02:53
    제 말을 관계, 관심은 어떠한 소리를 소음이라 규정하는 근거가 될수 없다는 것입니다.
  • @포에부스
    소음으로 판단할 절대적인 근거가 못 되는 거지
    판단 근거가 못 되는 건 아니죠.
  • @김연우
    포에부스글쓴이
    2013.9.10 02:58
    관계, 관심을 판단근거라 할 경우 모든 소리가 소음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대학로 공연을 소음으로 치부하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 @포에부스
    죄송한데요....
    관계와 관심은 판단 근거 중 하나가 맞고
    상황에 따라서 모든 소리가 소음으로 인지될 수 있다고도
    수차례 말씀드렸습니다.
    제 이야기를 이해하시지 못하시는 것 같고,
    계속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할 것 같아
    제가 여기서 그만두겠습니다.
    혹시 토론 강의 같은 기회 생기시면
    저와 한 이야기로 한 번 다시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럴 거구요.
  • 2013.9.10 06:44
    이건 무슨 말도 안되는 비유를 해논건지 머리맑을때 쓴글 다시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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