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직접 조사에 참여해보지도 않았고,
실제로 천안함 발생지역 근처에도 거의 안가본 사람들이
유가족들이 영화 상영 거부하는 걸
유가족들이 진실을 몰라서 그렇다.라고 말할 수 있죠?
어떻게 일반인들이
당장 내 가족 죽은 유가족들보다 "진실"을 더 잘안다고 말하는거죠?
상식적이고, 인본적으로 생각해도
이 사건의 진짜 "진실"을 가장 궁금 했을 쪽은
유가족인데 말입니다.
마치 유가족보다 자신이 더 진실을 잘 알고
유가족도 배워나가야 한다라는 식의 말을 하시는 분이 있어서 하는 말입니다.
본인도
자기 가족이 어떤 사건으로 죽어서
경찰조사 본인이 다 감시하고 해서 결과 나왔는데,
옆에 지나가는 행인들이 지 할 거 다하면서
"아닌데, 경찰이 니 가족 죽인 범인 같은데
내가 볼 땐 경찰이야. 속지마요"
이런 소리하면 기분이 좋을까요?
유가족보다 더 진실을 잘아는 천안함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일반인
천안함의 가장 큰 모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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