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 잘 보았습니다.
3시간을 쓰셨다는데, 중간중간의 비꼰 말투는 충동적인게 아니라 진심으로 썼다는 말이 되겠네요.
학우를 정말 비꼬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셨나보네요.
먼저 요약하겠습니다.
1. 총학생회와의 소통관련 문제
2. 이석기 사태 관련문제
이렇게 두 가지 테마로 글을 쓰신 것 같습니다.
저는 이석기 사태부터 쓸게요.
분명히 말하지만, 저는 이석기 사태는 현재 조사중이고 유죄다. 무죄다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혁당 사건을 꺼냈다는 자체로 전총학생회장님의 논리는 이미 끝났습니다.
(오해하실까봐 쓰는데, 저는 이석기 유죄 근거로 월남 꺼내는 것도 반대합니다.)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으니깐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이건 근거가 아니라 추측일뿐이죠.
차라리 밑에 쓰신 압수수색에서 뭐 나왔나, 녹취록에서 뭐 나왔나? 이런 주장만 하셨어야죠.
전총학생회장님 논리대로 제가 한번 해석해볼까요?
'이석기는 예전에 민혁당 사건으로 간첩혐의로 복역했다. 고로 이번에도 이석기는 간첩이다'
이거랑 똑같은 논리입니다.(다르면 반박해보세요.)
헛소리 같죠? 네 맞습니다. 지금 제 말과 님이 쓴 말은 같은 헛소리라는 겁니다.
이런 논리로 사태를 파악하려 하지마십시오. 스스로 모순에 빠지는 겁니다.
그런 논리로 이석기 감쌀거면 애초에 말을 하지 마십시오. 설득력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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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총학과 소통문제 관련해서 쓰신 것에 반박하겠습니다.
1. 왜 내 개인기호를 가지고 저러시나 싶었습니다(정치적 성향도 개인기호라 생각합니다)
-> 지금 총학생회장 개인기호를 비판하는 겁니까? 최소한 뭘 비판하는지는 아셔야 정상 아닌가요?
총학생회장이 이석기 사태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는 것이
마치 자신의 개인기호인 정치적 성향을 총학활동에 뻗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비판하는겁니다.
(착각하시나본데, 통합진보당 당원이라서 욕먹는게 아니거든요?)
소통을 안해서 비난 받는걸 무슨 혼자 색깔공방으로 끌고가는건 전총학님 같은데요?
2. 부총이 복지 할라카더만요.
-> 당장 밑에 요구하는 글에 댓글 하나 다는데 5분도 안걸립니다.
그 5분도 투자 못하시는 분이 무엇인가 행동으로 하겠다.(실제로는 말로 한거죠.)하는 것이
어떠한 신뢰를 준다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아래 무시하지마세요라는 글을 보고도
댓글 하나 안다는게 실천하는겁니까?
3. 총학생회 메일입니다 메일보내세요. 메일한통이나 전화한통이면 되는데
뭐한다고 이 밤새 눈아프고 손아프게 글을 열심히 쓰십니까? 참 고집있으십니다.
-> 매우 비꼬셔서 말씀하시네요?
일단 저 단 한사람이 한 것만 말해볼게요.
1. 부학생회장과 학생회장에게 쪽지를 보내 조속한 공식답변 요청했습니다.
2. 학생회 홈페이지 들어가서 조속한 공식답변 요청했습니다.
3. 부총학생회장에게 제 번호를 주면서 시간이 가능하시다면 전화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했습니다.
다 무시당했습니다.
무슨 고집이 있다는 건가요? 메일한통? 전화한통?
쪽지 한통, 댓글 하나도 안쓰는 사람들이 뭘 더 잘한다는거죠?
그리고 마이피누 학생회 소식&소통 게시판입니다.
마이피누 게시판에 쓰는건 마치 실천하지 않는 냥 쓰시는데
여기도 소통의 창구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지, 총학생회 공지만 쓰라고 만든 곳이 아닙니다.
어떻게해서든 정당화 시킬려고 하다보니 그런식의 모순적인 말만 하시는겁니다.
안달복달? 적당히 비꼬십시오.
제가 전총학생회장님이 페이스북에 질렀던 수많은 정부에 대한 욕들과 발언들 봤는데,
그런거 비꼬면 기분 좋으실까요? 페이스북에 쓰지말고 찾아가지 뭐하니?라고 하면 기분좋나요?
무려 3시간을 쓰셨는데, 결국 학우들이 말하는 것에 대한 건 없고,
"너희들의 태도는 이것이 잘못됐다."라고 지적하는 목적의 글이네요.
그토록 메일은 다르다고 하시니 메일보내보겠습니다. 어떻게 답변오는지
그리고 분명히 말하지만 여기 학생회 게시판도 분명한 소통의 창구입니다.
혼자 착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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